부동산 뉴스, 상식, 칼럼, 정보 338

분양시장 침체에도 두 자릿수 청약흥행 이어가는 역세권 아파트 '인기'

이어지는 고금리, 고물가 상황으로 위축된 아파트 분양시장이지만 두 자릿수 이상의 경쟁이 치열한 현장들은 쉽없이 나오고 있다. 실수요자들의 새 집을 통한 내 집 마련 욕구는 꺾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5월(5월 30일 기준)까지 전국에서 총 121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으며 5만931가구가 일반분양(특별공급 제외) 됐다. 이 중 경쟁률 1대 1 이상을 기록한 단지는 총 59곳이었으며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14곳으로 집계됐다.특히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14곳 가운데 12곳은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전국에서 미분양 가구가 가장 많다는 대구에서도 지난 4월 분양한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 역세권 단지인 대구범어아이파크도 1순위에서 두 자릿수 청약률..

전국 미분양 아파트 1년 만에 7만 가구 넘고, 악성 미분양 9개월 연속 증가세

경기 미분양 6년9개월 만에 9000가구↑분양 물량 쏟아내고 고분양가 여파 정부 대책에도 악성 미분양 계속 증가전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1년 만에 7만 가구를 돌파했다. 특히 정부가 지방 건설사 줄도산을 막기 위해 파격적인 준공 후 미분양 해소 대책을 내놨는데도 악성 미분양은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7만1,997가구로 전달보다 10.8%(7,033가구) 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미분양 주택이 7만 가구를 넘어선 건 지난해 4월(7만1,365가구) 이후 1년 만이다.미분양 주택은 지방이 5만7,342가구, 서울·수도권이 1만4,655가구로 지방 물량이 80%를 차지한다. 하지만 지난 4월 수도..

“미래가치 선점”…수도권 굴찍한 개발호재 갖춘 지역 각광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개발호재 수혜지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개발호재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통한다. 현재보다 크게 개선되는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인구 유입이 활발해지는 등 향후 집값 상승의 직접적인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평택의 강남'으로 불리는 브레인시티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곳에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가 약 46만㎡ 부지에 오는 2026년 들어설 예정이다. 자녀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에 유리하고, 국가 최고 인재들에게 자녀들이 과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3040 학부모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아울러 '아주대 평택병원'도 2030년 개원을 목표로 관련 개발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 수술실을 비롯해 로봇 의료장비·AI활용 입원 시스템 등의 첨단 시설이 도입되는 의료복..

"구축 밭에 신축 잡아라"…분양 불패지 ‘원도심’ 신축 아파트 선점 해볼까

희소성에 미래 가치도 높아 원도심 신축 단지에 수요자 발길 이어져신규분양 시장에서 가장 성공 확률이 높은 투자전략 중 하나는 ‘구축 밭에’ 공급되는 ‘신축’을 선점하는 방법이다.  원도심처럼 노후단지가 많은 곳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축은 그 자체만으로도 희소성과 미래가치를 담보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구축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신축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등 주거만족도가 상승하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원도심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는 높은 청약률과 시세 상승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 유보라’는 5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089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24.37대 1의 경쟁률을 기..

내년부터 3년간 수도권 입주물량 '반토막' 새 아파트 희소성 높아지나

내년부터 3년간(2025년~2027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전 3년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발표한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2027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23만4천660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이는 이전 3년(2022∼2024년)간의 입주 물량(44만6천595가구)의 52.5% 수준이다.향후 3년간 입주 물량을 보면 2025년 10만5천774가구, 2026년 6만6천838가구, 2027년 6만2천48가구 등으로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한다.특히 서울의 2026년 입주 물량은 3천255가구로, 2025년의 13.6%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향후 공급 확대를 기대하기도 어렵다.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2∼2023년 수도권 ..

공사비 뛰자 분양가 ‘천정부지’ 상승중…합리적인 가격 기(旣)분양 단지 각광

자재값과 인건비 등이 급등하면서 공사비와 분양가가 동시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초기 비용 부담이 낮은 기존 분양단지가 내 집 마련의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조합원들에게 3.3㎡당 4,250만원대의 일반 분양가 추정치를 공개했다. 일전 3,000만원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40% 이상 상승한 금액이다. 전용 84㎡ 추정 공급가격으로 보면 10억3,867만원에서 14억8,028만원으로 올랐다. 3.3㎡당 공사비가 512만원에서 784만원으로 폭등해서다.타 사업장도 분양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최근 공사비를 기존 2조6,363억원에서 4조776억원으로 ..

“원수에게 권한다”…아파트는 ‘지주택’, 수익형 부동산은 ‘지산’과 ‘생숙’

"원수에게나 권해라" 최근 부동산 업계에서 흔히 나도는 용어다. 원수에게 복수하려면 '지역주택조합(지주택)' 가입을 권유하라는 뜻으로 이 주택 상품의 위험성을 빗댄 표현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런데 최근 ‘수익형 부동산’에도 지주택처럼 원수에게나 권하는 상품이 있으니 대표적으로 지식산업센터(지산)과 생활숙박시설(생숙)이 있다. 이들 상품은 분명 2~3년 전만 해도 저금리 바람을 타고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인기가 높았던 수익형 부동산으로 꼽혔었다. 그러던 이 두 수익형 부동산이 이제는 보물단지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말았다.먼저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며 저금리 시절 대표적인 인기 투자처였던 지식산업센터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의 겹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

아파트 분양시장 우등생 친환경 단지, ‘숲세권’·‘공세권’ 투톱으로 각광

주택 수요자들의 선택 요인 중 자연환경과 쾌적성의 중요도가 커짐에 따라, 숲세권·공세권 등으로 대표되는 단지가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사계절 내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와 황사는 체내에 흡수될 경우 배출이 어렵고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에,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공기질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면서, 공원과 산, 숲 등 자연환경과 가까운 단지들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건설 부동산 업계에서도 세대현관 입구에서 미세먼지와 세균 등을 털어내는 '에어워셔 시스템' 과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등을 적극 적용하고 있는 추세다.자연환경과 쾌적성 선호도 증가는 다양한 설문조사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일례로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

서울 신규 공급 부족에…분양권, 입주권, 미분양 몸값 ‘쑥’

서울 아파트 수요>공급에 매물적고 가격상승 이어질 전망서울 지역 아파트 분양권과 입주권, 미분양 잔여세대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공사비 상승에 따른 공급 지연 및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 등으로 새 아파트를 분양받기 어려워지자 내 집 마련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분양·입주권, 미분양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95㎡형 입주권은 지난 4월 24일 23억381만원(18층)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다시 썼다. 같은 면적에서 직전 거래된 가격은 22억7562만원이었다.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2800여 만원 상승 거래가 이뤄졌다. 현재 중층 이상 매매 호가(집주인이 집을 팔기위해 부르는 가격)은 23억5000만원~24..

무순위 청약 시장도 양극화…'옥석 가리기' 본격화 되나?

이른바 ‘줍줍(줍고 줍는다)’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인기 지역에서는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반면 비인기 단지는 청약 미달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등 온도차가 극심한 형국이다.무순위 청약은 잔여 세대 발생 원인에 따라 크게 ‘무순위 사후접수’, ‘임의공급’, ‘계약 취소 주택 재공급’으로 구분된다.무순위 사후접수는 기존에 당첨자 및 예비 입주자를 선정했으나 자격 미달 또는 계약 포기 등으로 잔여 세대가 발생한 경우를 말하며, 임의공급은 최초 모집 공고 시 미분양이 된 경우를 의미한다.계약 취소 주택 재공급은 불법 전매 등 공급 질서 교란 행위로 인해 계약 해제 세대가 발생한 경우를 뜻한다. 계약 취소 주택 재공급으로 무순위 청약이 이뤄질 경우 해당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