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상식, 칼럼, 정보 298

‘은평~관악’ 잇는 서울 서부선, 16년 만에 본궤도 올라

도시철도 협약, 기재부 민투심 통과내년 협약 체결… 2026년 착공 목표서울 은평구와 관악구를 잇는 서부선(노선도) 도시철도 사업이 16년 만에 궤도에 올랐다.서울시는 ‘서부선 도시철도 실시협약’이 지난 12일 열린 2024년 기획재정부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서부선은 도시철도 기반시설 취약 지역인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경전철 노선이다.구간은 은평구 새절역(6호선)에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까지 15.6㎞다. 정거장 수는 16개다. 1·2·6·7·9호선을 환승할 수 있게 된다.서부선은 은평·서대문·마포·영등포·동작·관악구 등 폭넓은 구간을 운행해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원자재, 금리 등의 급등으로 사업 추진 여건이 악화한 상황..

올해 12월 18일부터 시세 8억 빌라 1채 집주인도 청약시 '무주택자'

빌라 수요 활성화 대책 일환…인기지역 아파트 청약경쟁률 높아지나오는 18일부터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5억원(시세 약 7억∼8억원) 이하 빌라 1채를 보유한 사람도 청약시 무주택자로 인정받는다.웬만한 빌라 1채 소유자 대부분이 무주택자로 간주돼 1순위로 청약에 도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오는 18일 공포·시행된다.개정 규칙은 청약 때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비(非)아파트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침체한 비아파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8·8 대책을 통해 발표한 조치다.지금까지는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격 1억6000만원 이하(지방 기준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인 ..

아파트도 초역세권이 대우받는 시대 열리나

너도 나도 역세권?..'초역세권’ 아파트는 집값 상승률이 다르다!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초역세권’ 아파트의 분양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초역세권은 지하철역에서 300m 이내의 위치로, 도보로 3~5분 거리에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일반적으로 ‘역세권’은 지하철역이나 기차역 반경 약 500m 이내의 지역을 의미한다. 편리한 대중교통과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 아파트는 주거 선호도가 높다. 최근에는 역과의 거리에 따라 집값 상승률도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부동산 실거래가에 따르면, 같은 평수와 입주 시기를 가진 아파트라도 지하철역과의 거리에 따라 집값 상승률이 큰 차이를 보였다. 경기 안양의 인덕원역에서 300m 거리에 있는 1998년에 입주한 ‘인덕원마을삼성’은 전용면..

지난해보다 28% 증가…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치

올해 서울에서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서울 새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올해 153대 1을 넘길 정도로 높은 상황이긴 하지만, 이런 가운데 입지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단지는 서울이더라도 수요자 외면을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최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서울 주택 중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총 523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전체 미분양(917가구)의 57%로 과반수를 차지한다.준공 후 미분양된 아파트를 보면 대부분 300가구 미만 규모 단지들에서 발생했다.자치구별 물량은 강동구가 251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145가구), 광진구(33가구), 양천구(31가구), 강북구(2..

사업 추진 16년 만 빛보나…서울 '은평~관악' 서부선 민투심 통과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라 주무관청-사업자 협상 완료서울 은평구에서 관악구에 잇는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 사업이 추진 16년 만에 빛을 보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기획재정부는 12월 12일 '2024년도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서부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안)' 등 7개 사업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민투심은 이날 세 건의 민간 투자 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을 심의·의결했다.서부선 민간투자사업은 서울시 은평구(새절역, 6호선)에서 관악구(서울대입구역, 2호선)에 이르는 도시철도(연장 15.8㎞)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만 1조5783억원에 달한다.이 사업은 지난해 9월 민투심에서 총사업비 반영에 대한 기준과 적용 방안을 마련해 재상정하기..

치솟는 아파트 분양가…‘금융 혜택’이 분양 성패(成敗) 갈라

주택 경기 침체 아래 고분양가와 금융 규제가 고착화하고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금융 혜택이 ‘완판(완전 판매)’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실제 중도금 무이자 지원은 기본 사양이 됐고 무상 발코니 확장 등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가 인기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중도금 이자 지원과 계약금 분납제를 시행한 인천 서구 ‘호반 써밋 파크 에디션’과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한 경기도 광명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각각 오는 2026년 12월, 2027년 10월 입주를 앞뒀지만 모두 일찌감치 주인을 찾았다.내년 5월 입주를 앞둔 ‘e편한세상 헤이리’도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입주자에게 중도금 무이자,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등을 내세운 금융 혜택이 주효..

주거 만족도·청약 경쟁률 고공행진…지역 '최초·최대 커뮤니티 갖춘 아파트' 각광

최초 커뮤니티 시설 선보인 아파트… 지역 랜드마크 자리매김아파트 내 커뮤니티 시설이 입주민에 대한 단순 편의 제공을 넘어 삶의 질을 개선하는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이색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복합 생활 공간을 내세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는 식이다.이에 따라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이는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1년 입주한 서초그랑자이의 경우 지역 내 처음으로 아파트 단지 안에 영화관을 설치하면서 프리미엄 문화 경험을 강조했다.앞서 2017년 입주한 트리마제도 기존에 없던 조식 서비스를 도입해 거주 만족도를 높였다.수도권에서도 마찬가지다. 2021년 입주한 경기도 남양주 더샵 퍼스티시티는 넓은 잔디 광장과 물놀이 공간을 조성했다. 고양시 최초 ..

시세 주도는 물론 분양도 흥행…물 만난 '물 조망권 아파트' 왜? 인기 끌까

물 따라 흐르는 부동산 가치, 조망 프리미엄 눈길같은 단지, 다른 가격…조망권 따라 수억 원 차이나친수(親水), 친환경 입지를 가진 곳들이 지역 부동산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특히 바다, 호수, 강 등과 접하고 있는 공간을 뜻하는 '워터프런트(water front)' 입지의 아파트 단지가 수변 조망이 가능하고, 산책이나 여가를 즐길 수 있어 주거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최근 삶의 여유와 진정한 휴식이 더욱 중요한 가치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쾌적한 환경을 갖춘 워터프런트 아파트의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한국갤럽이 공동 연구를 통해 발표한 '2024 부동산 트렌드'를 살펴보면 향후 주택 결정 때 상품적 고려 요인으로 ..

전세금과 월세 보증금 크게 상승한 서울 오피스텔 투자 훈풍 불까

전세·월세 보증금 상승, 서울 오피스텔 수요 증가…수익률도 9개월 연속 오름세올해 서울 오피스텔의 전세금과 월세 보증금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몇 년간 빌라 전세사기 이슈가 커지자 빌라 전월세 수요를 오피스텔로 이동시키며 이러한 변화를 촉진한 것으로 분석된다.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오피스텔의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 4,713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평균 2억 286만 원 대비 11.9% 오른 수치다.월간 오피스텔 전세가격지수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전세가격지수는 올해 5월 99.69를 기록한 후 ▲6월 99.71 ▲7월 99.73 ▲8월 99.75 ▲9월 99.78 ▲10월 99.80으로 매달 소폭 상승 중이다.이러한..

바닥친 오피스텔 시장, 내년부터 본격 회복세 보일까?

부동산R114 "아파트값 부담에 오피스텔 실거주 관심↑"2022년 이후 침체기를 겪은 오피스텔 시장이 올해 바닥을 다지고 내년부터 본격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점을 경신하는 아파트값에 대한 부담에 상대적으로 우수한 입지에 낮은 가격 수준의 오피스텔에 대한 실거주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1만 5823건(계약일 기준)으로, 2023년 하반기부터 증가세를 이어갔다.2022년 하반기부터 심화된 집값 하락과 역전세, 전세사기 우려 확산으로 비아파트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러한 여파로 2023년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작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2만 6385건→1만 3757건)으로 급감했다.2023년 하반기 서울·수도권 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