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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새 아파트 청약 경쟁률 크게 낮아진 이유는

부동산퍼스트 2026. 7. 1. 15:54

서울 아파트 '고분양가' 부담에 청약 경쟁률은 '한 자릿 수' 그쳐

드파인 아르티아 16.5대 1, 장위 마크원 9.6대 1… 청약 열기 둔화

노량진 특별공급서 대형 평형 미달…높은 분양가에 수요자 선별 청약 움직임

 

고분양가 논란이 나왔던 서울 아파트 두 곳의 청약이 마감됐다. 그러나 경쟁률이 최근 분양 아파트와 비교해 크게 낮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6월 30일 서올 노량진 '드파인 아르티아' 일반공급 1순위 87가구 모집에 1437명이 접수해 평균 16.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으며 성북구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은 510가구 모집에 4873명이 신청해 9.6대 1, 평균 한 자릿 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았던 다른 분양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크게 낮은 셈이다.

지난 4월 마포구 '공덕역 자이르네'는 평균 80대 1, 1월 서대문구 '드파인 연희'는 4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결국 높은 분양가가 낮은 경쟁률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의 경우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17억6500만원이다. 강북에서 국평 분양가가 17억원을 넘은 건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드파인 아르티아'는 대형 평형인 전용 109㎡A 두 가구 특별공급에 신청자가 없었다. 최근 이뤄진 노량진뉴타운 분양 중 특별공급에서 미달이 발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분양가가 30억 5800만원에 달해 실수요자들이 분양을 망설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분양가 상한제 단지의 경우 조합 이익을 줄여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 하지만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으면 조합 이익 등을 그대로 분양가에 떠넘길 수 있다. 이 때문에 분상제 미적용 단지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높거나 주변시세만큼 올라간다.

 

이 때문에 두 단지 모두 분양 전에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다. 그럼에도 '서울 새 아파트 공급이 적을 수 있다'는 심리 때문에 경쟁률이 1대1은 넘었다. 다만 최종 계약일에 실제 계약이 이뤄질지 지켜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