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지하철 2개 노선 이상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역세권' 단지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9월 수도권 분양 단지 중 반경 500m 이내에 지하철역이 있는 역세권 단지는 42곳으로 일공급 1만255가구 모집에 56만9757명이 접수해 1순위 평균 55.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역세권 단지 청약 경쟁률 9.09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특히 멀티 역세권이 큰 인기를 끌었다. 2개 이상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12개 단지는 1985가구 모집에 30만8522명이 접수해 1순위 평균 155.4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멀티 역세권 단지로 수요가 몰리는 것은 정주 환경이 우수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수의 지하철 노선이 있으면 수도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