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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효율 극대화 화두로 떠오르자 분양시장 '직주근접 아파트' 각광

부동산퍼스트 2025. 1. 28. 11:54

분초 다투는 사회’…'직주근접' 아파트 분양 흥행

 

지난 한 해는 이른바 '분초사회(모두가 분초를 다투며 살고 있는 사회)'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주택시장에서도 시간 효율을 최적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이러한 사회적인 분위기는 조사를 통해서도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2024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이사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고려한 요인으로 '직장과의 거리=직주 근접성'이 47%로 절반 수준에 달했다. 다음으로 생활편의성 40%, 주거·자연환경 2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4세(60%) △35~49세(43%) △50~69세(42%)가 직주근접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젊은 세대일수록 시간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면서 직주근접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맞벌이가 보편화되면서 자녀 돌봄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도 직주근접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간 효율 극대화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자 분양시장에서는 출퇴근 시간을 아껴 이른바 '시성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로의 청약 수요 쏠림 현상이 뚜렸했다.

대표적으로 서울에서는 강남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가 무려 평균 1025.57대 1의 네 자릿수 1순위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됐다.

또 최근 신흥 업무지구로 떠오른 성수동 주변에서 공급한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도 평균 240.85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도 업무지구 주변 단지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캠퍼스 인근에서 공급을 알린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올해 최다인 11만6000여명의 1순위 청약자를 모집했다.

지방 역시 '청주 테크노폴리스 아테라(평균 47.39대 1)',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평균 30.4대 1)' 등이 직주근접 아파트에 청약 수요가 몰리면서 단기간 100% 분양을 완료했다.

실제 분초사회 키워드는 연말 연초 분양시장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기 분양중인 단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롯데건설이 지난 연말 선보인 서울시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 아파트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1순위 청약 결과 최고 32.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타입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종로생활권에 속해 종로·시청·광화문 등 중심업무지구(CBD)로의 이동이 편리한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갖추고 있다. 또 도보권에는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6호선·우이신설역 환승역 보문역이 자리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이를 통해서는 강남업무지구(GBD)도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매매시장 역시 주요 업무지구 주변 지역의 가격 상승률이 가파르고, 주요 단지가 시세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직주근접의 가치를 더 우선시 하는 젊은 세대가 아파트 시장의 핵심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짙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먼저 분양중인 수도권 직주근접 단지가 분양에 나서고 있다. 

-경기-


평촌 범계역 아크로 베스티뉴=DL이앤씨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평촌 최초 하이엔드 ‘평촌 범계역 아크로 베스티뉴’가 분양중이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인 초역세권에, 평촌 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업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10개 동·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39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왔다.

면적별로는 △39㎡ 10가구 △59㎡A 286가구 △59㎡B 33가구 △74㎡B 21가구 △84㎡ 41가구다. 주택전시관에는 전용면적 59㎡A 타입과 전용면적 84㎡ 두개의 유닛이 준비됐다.

구체적인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39㎡ 5억8860만원 △59㎡ 9억9520만~10억8950만원 △74㎡ 12억8650만~14억290만원 △84㎡ 14억4380만~15억744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기존 중소형 아파트와 차별화된 공간 활용과 고급 마감재로 주거의 품격을 높였으며, 와이드 우물천장과 거실 디밍 시스템 등 실내 조명과 공간감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아트월을 거실과 주방까지 확대해 더욱 넓고 세련된 생활 공간을 제공한다.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와 에너지 고효율 이중 창호를 적용해 실내를 더욱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여기에 일괄 소등 스위치, 100% LED 전등,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편리하면서도 스마트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가구당 1.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장점이다. 기둥과 기둥 사이에 3대씩 주차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대부분 차량이 기둥 옆에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넓은 승하차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유료 옵션이 없는 '풀옵션'으로 조성됐다"면서 "발코니 확장은 물론, 각 방마다 시스템 에어컨, 고급 마감재 등이 기본으로 설치된 점이 주목을 받고 있는 요인 중 하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글로벌 리조트에 버금가는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이다. ‘아크로 베스티뉴’에는 지역 최초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25m 길이, 4개 레인 규모로 조성되는 실내수영장은 그 기능적 요소는 물론 리조트 라이프라는 감성적 요소까지 모두 갖춘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이다. 특히 별도의 인포메이션과 카페테리아, 샤워실까지 함께 마련돼 단지 안에서 마치 휴양지에 있는 듯한 완벽한 휴식을 누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는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지역 최대 상권을 갖춘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되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독보적인 주거 가치를 구현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후분양으로 공급되며,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5년 2월이다. 계약금과 잔금은 각각 10%, 90%다.

분양문의 1668-0970


-인천-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52-11번지 일대를 재개발로 공급하는 아파트인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가 임대세대를 분양매각 한다.
 
2022년 11월 입주한 아파트로 총 10개 동지하 4~최고 26, 799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번에 매각 대상이 되는 세대는 110동 전용 39.7946(6세대), 전용 49.9486(19세대)으로 전용 39타입(17평형)은 1.5, 49타입(21평형)은 2룸 소형 평형으로 1인 가구나 신혼 부부 등에게 적합한 구조로 제공된다.
 
현재 3년차 전세입주로 갭투자실입주 가능하며 주변 신규 분양가 대비 저렴하며 선착순으로 매각중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 구간 산곡역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GTX-B노선 환승역(예정)으로 개발되는 부평역(경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이 노선은 송도국제도시부터 시작해 부평과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등 서울 주요도심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된다.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지상 주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놀이공간 4개소다양한 체력단련시설을 갖춘 운동공간 및 커뮤니티 광장을 조성한다또한 단지 내 산책로 겸 생활형 트랙을 설치하는 등 건강 친화형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주변에 공원과 산이 많고 인근 편의시설도 풍부하다원적산과 장수산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인천 나비공원과 원적산공원원적산 체육공원뫼골놀이공원 등도 가깝다이밖에 롯데마트(부평점)와 롯데하이마트(산곡점), CGV(부평점), 인천 북구도서관인천삼산 월드체육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양호하다단지 남단에는 마곡초교와 산곡북초교가 있으며 청천중학교도 도보 거리에 있다인천의 명문고인 세일고와 명신여고인천외고 등도 통학 가능하며 청천학원가도 근거리에 있다.
 
문의 1668-0970


다음으로 설 연휴 이후 분양시장에도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아파트의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동부건설은 오는 2월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서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4개 동, 총 368가구 규모로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주변에 울산광역시청, 울산병원, 은행 등 행정, 의료, 금융기관이 밀집돼 있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다음으로 롯데건설은 오는 3월 경기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 65~84㎡, 총 720가구로 구성된다. 5호선 연장 호재가 있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이용 가능하다. 인근에는 학교와 학원 등 각종 교육시설은 물론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김포시청, 지방법원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