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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희소성 함께 갖춘 '원도심 대단지' 신축 단지 청약 강세 보일까

부동산퍼스트 2026. 7. 16. 09:43

 

교통과 교육, 상업시설 등 기존 생활 기반을 갖춘 원도심에서 정비사업과 복합개발을 통한 신규 주택 공급이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규 택지는 생활 인프라가 갖춰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반면 원도심은 기존 생활권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재개발·재건축과 교통망 확충, 상업·문화시설 개발이 더해지면서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모습이다.

 

서울 원도심에서 공급된 신규 단지들은 최근 청약시장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2구역을 재개발한 ‘드파인 아르티아’는 지난 6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87가구 모집에 1437명이 신청해 평균 16.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A형은 10가구 모집에 501명이 몰려 최고 50.1대 1을 나타냈다.

 

서울 마포구 도화동 ‘공덕역자이르네’는 일반공급 83가구 모집에 6639명이 신청해 평균 79.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도 입지와 신축 희소성을 갖춘 일부 원도심 단지에 청약 수요가 몰렸다. 대구 수성구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는 평균 72.5대 1, 최고 14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뒤 전 가구 계약을 마쳤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는 18가구 모집에 1만2719명이 신청해 평균 706.6대 1을 기록했다. 2010년 청약홈 집계 시작 이후 경남 지역 최고 경쟁률이다. 다만 공급 물량이 18가구로 적었다는 점은 경쟁률 해석에서 함께 고려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원도심 신규 단지가 기존 생활 인프라와 신축 주택의 희소성을 함께 갖춘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다만 청약 성적은 분양가와 일반공급 물량, 입지, 시장 상황 등에 따라 차이가 큰 만큼 단순히 원도심이라는 이유만으로 흥행을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반기에도 원도심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서는 오는 9월 ‘챔피언스시티 1차’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동,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다. 전체 개발 부지에는 주거시설과 상업·업무시설, 문화공원, 호텔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양천구 목동 옛 KT 부지에서는 GS건설이 전용면적 114∼203㎡, 총 651실 규모의 오피스텔 ‘목동윤슬자이’를 공급한다.

 

경기 부천시에서는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8월 소사본1-1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2008가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1158가구와 오피스텔 261실 등 총 141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천 부평구에서는 GS건설·현대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8월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를 공급한다. 총 2706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0∼84㎡ 1289가구가 일반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