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상식, 칼럼, 정보 298

분양가는 고공행진 중…비싸도 입지만 좋으면 '완판' 이어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전국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던 분양가 상한제 지역이 대폭 해제된 것과 공사비 급등이 맞물린 결과다. 수도권에서도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10억원 이하로는 찾아볼 수 없게됐고, 알짜 입지들은 고분양가 논란이 일던 곳도 청약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웃돌며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 청약홈에 따르면 안양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으로 들어서는 '아크로 베스티뉴'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5.66대 1이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217가구에 총 1299명이 접수했다. 최고 경쟁률은 59㎡B 타입으로 19.29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전용 84㎡가 최고가 기준 15억7440만원이며, 59㎡도 10억8950만원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안양에서는 ..

분양시장 핵심 축 젊은 층 높은 선호 '직주근접' 아파트 각광

이동 거리 최소화 '직주근접' 아파트에 청약 수요 관심 계속현대 사회에서 시간의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를 반영하듯 주거시장에서도 '직주근접'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분초사회'라는 트렌드가 부각되면서 사람들은 출퇴근 시간을 줄여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직장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분초사회란 ‘모두가 분초를 다투며 살고 있다’는 의미로, 시간에 매기는 가치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높아지면서 시간 효율을 최적화하려는 라이프스타일을 말한다.이러한 추세는 특히 서울의 대규모 아파트 분양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특히 분양시장에서는 출퇴근 시간을 아껴 시성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로의 청약 수요 쏠림 현상이 그 어느 때 보다 높게 ..

"되는 곳만 된다"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양극화' 심화

전국 아파트 초기 분양률 50%대로 '뚝'···일부 단지에만 쏠림 현상 나타나전국 부동산 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시장이 불안정하자 상승 여력이 높은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만 집중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초기 분양률은 54.5%로 전 분기(64.2%) 대비 9.7%P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9.0%P 떨어진 수치다. 초기 분양률은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 개시일로부터 3개월 초과∼6개월 이하의 기간 동안 총 분양 가구 수에서 실제 계약이 체결된 가구 수가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한 수치로, 올해 3분기는 분양 단지 2가구 중 1가구만 6개월 안에 계약된 것이다. 청약 시장도 마찬가지다.부동산R11..

지역 신흥부촌 만드는 랜드마크…‘브랜드 타운’ 선점 해볼까

한 지역의 주거공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초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지역의 랜드마크 좌표를 바꿔놓고 있다. 대단위로 아파트가 건설되다 보니 지역의 신흥 주거지가 되고, 아파트를 둘러싼 상업, 교육, 교통시설이 빠르게 만들어지면서 자연스레 대장주로 안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준공 시기가 다르더라도 인접한 곳에 짓는 브랜드 타운은 단지 외관 및 조경 등에서 통일화되어 하나의 도시를 형성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여기에 브랜드가 주는 프리미엄으로 상품성을 높이고 있어 수요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이로 인해 브랜드 타운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하며 시세를 주도하는 등 신흥 부촌이라는 타이틀까지 동시에 거머쥔다.인천 송도국제도시 일대는 ‘힐스테이트’ ..

엘리베이터 갯수가 아파트 가치를 결정한다?

'분초사회' 주거시장 新 트렌드로 자리매김… 시간의 가성비 따지는 '시성비' 떠올라이와 함께 '엘리베이터 개수' 아파트 필수 체크 요소로… 이동 시간은 줄이고, 편의성은 확대아파트 주거시장에 '분초사회' 트렌드가 본격적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시간의 가성비, 일명 '시성비'를 따지는 현상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분초사회란 '모두가 분초를 다투며 살고 있다'는 의미로, 시간에 매기는 가치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높아지면서 시간 효율을 최적화하려는 라이프스타일을 말한다.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가장 화두로 떠오른 것은 바로 라인당 엘리베이터의 개수다. 엘리베이터 개수가 많을 수록 세대 진출입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생활의 편리함은 더 높일 수 있어서다.실제 최근 한 부동산 온라인 커..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6년 만에 최고치…똘똘한 한 채로 임대사업 해볼까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오피스텔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10월 서울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은 2018년 10월(4.67) 이후 가장 높은 4.68로 집계됐다.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매매가 및 분양가는 물론 전월세 가격까지 큰 폭으로 오름에 따라, 상대적으로 집값 부담이 덜한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며 수익률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수익률이 개선되니 투자 목적의 매수자도 크게 늘어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모두 모이며 시장은 더욱 활성화되는 분위기다.특히 이 같은 분위기는 서울을 넘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주택시장 특성상 서울발 상승기류는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것이 수순인 데다, 최근 주택시장의 핵심 수요층으로 떠오른 30·40세대의 ..

치솟는 수도권 전세가격에 주거용 오피스텔로 수요자 발걸음 이어질까

올해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4.31% 상승… 매매가격보다 2배 이상 더올라'이럴바에 내 집 마련' 나서는 수요자들… 주거용 오피스텔 관심 재점화에 계약 이어져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격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월세가격 폭등, 입주 물량 감소 등의 이유로 전세를 찾는 수요층이 늘어나면서, 매물 품귀와 이에 따른 전셋값 상승이 계속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실제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격지수는 11월 4일 기준으로 4.31%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수도권 매매가격지수가 1.95% 오른 것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이 오른 가격이다.권역별로는 인천이 6.94%로 가장 높은 전세가격 상승세를 보였고, 서울이 4.85%,..

분양 흥행의 공식…청약시장 주름잡는 ‘역세권’ 아파트 어디

‘역세권’ 아파트, 분양 흥행의 원인이자 공식으로 통한다. 역세권 아파트의 입지는 ‘S급’, 특히 수도권이라면 ‘S+급’에 속한다. 노선이 촘촘하게 들어선 수도권 지하철은 어디든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생활 인프라 역시 전철역을 중심으로 발달되는 경우가 많아 상업시설 및 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는 경우가 많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10월에 분양한 113개 단지 중 역세권(반경 300M 이내)에 속한 단지는 29개 단지로 일반분양 총 6679가구 모집에 청약자 42만6729명이 몰려 1순위 평균 63.89대 1의 경쟁률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비역세권(반경 300M 초과)으로 분류된 84개 단지가 3만8913가구 모집에 56만6505건이 접수돼..

서울 오피스텔 시장 재조명…주목 받고 있는 주요 요인 네 가지는

최근 서울 오피스텔 시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한때 아파트에 비해 투자성이 떨어진다고 평가받던 오피스텔이 서울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과 임대 수익률 증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지난 2020~2021년 오피스텔은 아파트의 대체재로 급부상하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금리 인상과 전세 사기, 주택 수 산정 등의 여러 악재로 2022년 이후 시장에 냉기가 돌았다.그러나 최근 오피스텔 규제 완화와 아파트 공급 부족, 금리 인하, 직주 근접 수요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엮이면서 오피스텔 가치와 희소성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오피스텔이 주목을 받고 있는 주요 요인은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먼저, 아파트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 문제다. 공사비와 건축비 인상으로 아파트 공급이 줄어 가격이..

高高益善…'35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 인기

상징성&희소성 갖춘 랜드마크… 일조권·조망권 등 우수해 주거 만족도 높아공사비 증가에 따른 다소 높은 분양가에도 분양시장에서는 인기 계속 아파트 시장에서 35층 이상의 초고층으로 조성되는 단지의 몸값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단순히 '높다'는 의미를 벗어나, 그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 같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초고층 주거단지는 높은 희소성과 상징성에 화려한 외관까지 더해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높은 층수만큼 일조권, 조망권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고, 사생활 보호에도 유리한 편이다. 또한 건폐율이 낮아져 동간 거리가 상대적으로 넉넉하고, 그만큼 넓은 조경공간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확보할 수 있다.주거 만족도가 높아 분양시장에서는 35층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