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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신흥부촌 만드는 랜드마크…‘브랜드 타운’ 선점 해볼까

부동산퍼스트 2024. 11. 21. 14:18

한 지역의 주거공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초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지역의 랜드마크 좌표를 바꿔놓고 있다. 대단위로 아파트가 건설되다 보니 지역의 신흥 주거지가 되고, 아파트를 둘러싼 상업, 교육, 교통시설이 빠르게 만들어지면서 자연스레 대장주로 안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준공 시기가 다르더라도 인접한 곳에 짓는 브랜드 타운은 단지 외관 및 조경 등에서 통일화되어 하나의 도시를 형성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여기에 브랜드가 주는 프리미엄으로 상품성을 높이고 있어 수요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이로 인해 브랜드 타운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하며 시세를 주도하는 등 신흥 부촌이라는 타이틀까지 동시에 거머쥔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일대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면서 대장주로 자연스럽게 등극한 사례다. 이곳에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아파트가 5차까지 들어서 있고, ‘송도 힐스테이트’를 비롯해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등을 포함하면 약 6,597세대에 달한다.

지역에서 군집을 이뤄 해당 지역이 곧 브랜드 타운이 되는 경우도 있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일대가 대표적인 사례다. 병점역 일대는 이미 입주를 완료한 ‘병점역 아이파크캐슬(2,666세대)’와 ’세마e편한세상(1,646세대)’을 비롯해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970세대)’, ‘오산 롯데캐슬 위너스포레(1,672세대)’ 등이 어우러져 대형 건설사 중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향후 들어서게 될 곳까지 합치면 자그마치 1만2천여 세대가 될 전망이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브랜드 타운에 속하는 아파트인지 아닌지에 따라 선호도가 엇갈리고 집값 편차도 사뭇 다르다. 새 아파트 분양을 염두에 두거나 혹은 투자를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규모의 경제에 따라 브랜드 타운을 가장 먼저 주목하는 것이 좋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서도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 이르기까지 눈여겨볼 만한 브랜드 타운 단지가 조성돼 수요자, 투자자의 관심과 이목을 한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병점역 인근에 짓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970세대로 공급된다. 병점역을 중심으로 약 1만 2천세대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단지로, 1호선·GTX-C(예정)·동탄트램(예정) 등 트리플 교통망 환승역인 병점역 이용이 편리한 입지에 들어선다. 병점역에서 향후 GTX-C(예정) 이용 시 삼성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1번 국도 연결 신설 도로(예정)가 기부채납으로 건설되어 입주 전 준공 예정인 만큼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양산초, 양산도서관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는 (가칭)양산1중학교도 신설 예정(2027년 3월)이다. 세마고, 병점고, 동탄국제고도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인 유앤아이센터, 복합체험 문화공간인 아이드림센터 이용도 쉽다.

분양문의 1668-0970

금성백조건설은 11월,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 B-1블록 일원에 짓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비봉지구의 마지막 분양으로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530세대로 공급된다. 앞서 공급된 ‘화성비봉 예미지 트리플에듀’와 함께 ‘예미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단지다.

동문건설은 11월, 경기 파주시 문산읍 일원에 짓는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51세대 가 공급된다. 동문건설이 짓는 3천여 세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단지다. 인근에 경의중앙선 문산역이 있다. 대곡역에서 GTX-A(예정) 환승 시 서울역 이동도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11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짓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19세대로 공급된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베뉴’와 함께 검단신도시 내에서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 500m 내 마전초, 1.5km 내에는 마전중, 검단고 등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충남 천안 성성지구 일원에 짓는 ‘천안 아이파크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6천여 세대의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이 들어서는 성성지구의 첫 분양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50㎡, 총 1,126세대가 공급된다. 인근에 성성호수공원이 있고,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 부성역(2028년 개통 예정)과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