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사비 상승과 '똘똘한 한 채' 선호가 맞물리면서 신축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어서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선 서울 일부 지역만 상승하고 나머지는 침체가 장기화하는 '차별화 장세'가 펼쳐진다. 지난 상승장 땐 같은 입지 아파트 가격이 전체적으로 오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입지와 연식 등에 따라 오를 곳만 오르는 상황이다. 이에 수요자들은 입지와 연식, 지역 공급량 등을 따져 똘똘한 한 채를 고르는 '옥석 가리기'에 집중하고 있다.부동산R114가 올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신축(준공 1~5년 차)과 구축(준공 10년 초과) 간 가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2020년 서울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과 구축 평균 가격의 격차는 3억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