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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자금부담 줄여라’…분양 성패 가르는 ‘금융혜택’ 내건 신규 단지는

분양가 상승‧고금리 기조 장기화…수요자 내집마련 부담 급증건설업계 ‘중도금 무이자·1차계약금 정액제’ 등 금융혜택 내걸어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방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아파트 미분양 사례가 속출하면서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내건 신규 단지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건설사·정비사업조합들이 미분양으로 남기는 것보단 수익을 줄이더라도 빠르게 물량을 소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이처럼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높은 분양가와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급증했기 때문이다.지난 4월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563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4.9..

한 때 미분양, 현재는 수억 웃돈 붙는 서울 아파트, 신축 아파트 눈길

서울에서 신축 아파트 공급이 줄고, 분양가격이 치솟으면서 기존 아파트의 입주, 분양권 거래가 살아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량은 122건(19일까지 신고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62건)의 배(倍) 수준으로 늘었다. 입주·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단지는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으로 올 1분기에만 21건이 거래되었고 거래량 증가와 함께 시세도 계속 뛰고 있다. 작년 1분기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전용 84㎡ 입주권 가격은 14억~18억원대였다. 그러나 올해 2~3월에는 같은 면적이 20억원에 3건 거래됐고, 지난달에는 21억원 거래도 발생했다. 1년새 입주권 몸값이 최대 7억원가량 뛴 것이다.최초 분양 당시 '고..

부동산 불황에도 미래가치 기대감 높은 ‘뉴타운 개발’ 노려볼까

도시기능 끌어올리며 낙후지역 주거환경 개선·기반시설 확충사업지 및 주변지역 동반 가치 상승 기대돼 실거주·투자수요↑서울 성공 효과에 대전·부산·대구 등 지방광역시 일대로 확대부동산 불황에도 낙후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시설을 확충해 도시기능을 향상시키는 뉴타운(재정비촉진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과거에는 아파트와 기반 시설 등이 질서 없이 난립했지만 뉴타운 사업을 거치며 체계적인 개발이 진행되며 사업지와 주변지역까지 동반 가치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05년 제3차 뉴타운 사업지구로 지정돼 총 16개 구역으로 출발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 신길뉴타운은 현재 10개 구역이 사업을 완료했거나 진행하고 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신길뉴타운의 경우 첫 아파트가 입주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