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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무관 누구나 1순위…전국 청약 단지 '주목'

부동산퍼스트 2026. 5. 9. 11:30

전국 누구나 1순위 청약 가능... 광역 수요 유입

지난해 세종· 평택·청주 등 전국 청약 단지 청약 열기

 

거주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한 전국 청약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청약 수요가 일부 지역에 집중되는 흐름 속에서, 이들 단지는 각종 개발 호재에 따른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1순위 청약은 해당 주택건설지역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지만, 전국 청약 단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4조 제1항 제3호’ 에 따라 거주지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는 특정한 정책 목적 아래 개발되는 지역의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전국에서 청약 수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현재 전국 청약 지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도청 이전 신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이다. 여기에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되는 산업단지 등도 적용된다.

이들 지역은 청약 자격 및 요건만 갖추면, 거주 기간과 상관없이 전국 누구나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전국 청약이 가능한 곳은 개발 기대감이 높아 지역 외 수요의 관심이 꾸준한 편이다.

 

일부 지역은 개발이 완료돼 공급이 마무리됐거나, 분양이 일부 블록에만 남아있어 신규 공급의 경우 희소성도 높다.

 

분양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됐던 지난해에도, 전국 청약이 가능한 단지에는 수요가 몰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세종시에서 공급된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3.3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평택 고덕신도시에 같은해 6월 공급된 ‘평택 고덕 금성백조 예미지’ 는 평균 4.06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지난해 4월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 역시, 평균 10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단지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데다,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까지 갖춘 단지여서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전국 청약이 가능한 단지는 다양한 개발이 진행되는 핵심 지역에 위치해, 지역 외 광역 수요까지 폭넓게 끌어들이는 특징이 있다” 며 “일부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도 갖춰,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