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서울 주요 도심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는 가운데, 관광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코로나 19 펜데믹 기간 중 90만명대로 급감한 방한 외국인 규모가 지난해 1000만명대로 급증하면서 서울 도심의 숙박업소가 객실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서울에서 숙소를 구하지 못해 인천, 수원 등 경기도 내 숙소로 발길을 돌리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펜데믹 당시 서울시내 호텔들이 대규모로 휴업 또는 폐업한 반면, 공급은 크게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시내 호텔이 458개(5만9932실)로 2020년 463개(6만939실)보다 감소했다. 특히 개별여행객들이 선호하는 2~4성급 호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