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 시장에 조건이 까다로운 청약이 아닌 선착순 계약이 가능한 미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6.4대 1로, 직전 지난해 하반기 12.6대 1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청약자수는 84만여 명에서 39만여 명으로 약 53.2%가 줄었고, 일반 공급물량의 감소율은 9%로 공급물량 감소 대비 청약자수가 크게 감소했다.이는 동·호수가 임의로 배정되는 청약 시스템을 이용하기 보다 타 지역 거주자, 유주택자도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 원하는 동·호수를 계약할 수 있는 선착순 계약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선착순 계약은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 가입기간 등을 유지하면서 향후 다시 청약통장을 사용하기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