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집값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해 6월 반등 이후 올해 4월까지 1년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매매 거래도 늘었다. 전세 매물이 품귀 현상을 보이는 전세난으로 인해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됐기 때문이다.한국부동산원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2월 2,000건대를 기록한 서울 아파트 월간 매매량은 3월부터 4,000건대로 급증했다.강남, 용산, 서초 등 서울 주요 지역의 경우 아파트 가격 시세가 종전 최고가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4월 말 기준, 12억9,927만원) 역시 전 고점(2021년, 13억7,173만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