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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은 분양가에 자금 부담 줄이는 무이자 혜택 단지 눈길

부동산퍼스트 2024. 5. 17. 10:53

분양가 여전한 상승세에 부동산 시장도 ‘얼음’…자금부담 덜어주는 금융혜택 단지 늘어나


건축 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부동산 시장은 얼어붙은 모습이다. 

이에 따라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내 집 마련의 부담이 급증하면서,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낮추는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건설사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563만3000원으로 한 달 전 대비 4.96% 상승했다. 1년 전 대비로는 17.24% 뛰었다.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분양가 급등의 원인은 공사비 상승세 장기화다. 지난달 신규 분양 물량(4737가구)이 청약제도 개편 과정에서 75%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공사비 상승세가 심상찮다. 

건설공사비지수 상승폭은 2021년 말 14%대에서 올해 1월 2.5%까지 둔화됐지만 업계에서는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여전히 높은 금리도 주택 수요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가고 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 이후 9개월 연속 3.5%로 유지 중이기 때문이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어, 고금리 기조는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와동동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금융 혜택을 제공하며 ‘완판’(완전 판매)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본청약 당시 685가구 모집에 605명이 참여해 청약 미달 사태를 빚었다. 하지만 이후 계약금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추고 중도금 이자 지원 혜택을 제공해 완판(100% 계약)했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고공행진 속에 기존 분양 단지의 가격 매력이 상대적으로 커진 데다 금융 혜택으로 수요자의 자금 부담이 줄어든 게 완판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수요자의 자금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계약금 정액제나 중도금 무이자와 같은 금융혜택 단지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며 “내 집 마련을 위한 소비자들의 대출 여건이 앞으로 더욱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금융혜택 제공 단지를 눈여겨보는 것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렇듯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되자 시장에서는 가격 부담을 최소화해줄 수 있는 무이자 등 금융혜택 제공 아파트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중도금 30% 무이자)=대우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산 일원에 후분양 아파트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금융혜택 또한 제공한다. 선착순 분양은 지역 제한이 없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으며, 동·호수를 지정해 분양받을 수 있다. 여기에 의무거주 기간이 없어, 2024년 3월 소유권 이전 등기 후 전매도 바로 가능하다.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등을 제공한다. 게다가 후분양 아파트인 만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단지 반경 700m 내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위치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 전역을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서부선 경전철 신상도역(가칭)이 지날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200m 내에 상도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신상도초, 국사봉중, 당곡중, 장승중, 당곡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동작도서관, 약수도서관 등의 교육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상도근린공원, 용마산공원, 보라매공원 등이 가깝고 상도근린공원에 마련된 유아숲 체험장, 국사봉체육관 등에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거환경 또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4일 서울시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바로 옆에 있는 상도15구역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약 3,200세대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된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 3월 14일 저층 주거지인 상도동 일원을 모아타운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밝혀 향후 일대는 쾌적한 환경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밖에 상도14구역(1,191세대)와 지난해 선정된 상도동 모아타운이 모여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6,000세대 이상의 新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분양문의 1668-0970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중도금 20% 무이자)=건설이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는 이러한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에 이어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59~98㎡, 총 458세대로 DL건설이 시공, KT&G(케이티앤지)의 자체 시행사업으로 공급된다. 호원초를 품은 초품아 입지에 평촌학원가 이용이 가능하다. 평촌생활권에 속해 있으며 대형마트와 공원 등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도보로 지하철 1・4호선 및 GTX-C노선(예정) 금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향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호계역(가칭, 예정) 이용도 가능해진다. 다수의 LS그룹 계열사와 △안양국제유통단지 △안양IT단지 등도 인접해 직주근접성도 확보했다. 효성 안양공장, GS파워 안양 열병합발전처, 도시첨단산업단지인 평촌스마트스퀘어 등 또한 이동이 수월하다.

e편한세상만의 특화 설계인 'C2 하우스'가 적용되며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전매제한은 1년이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어 입주예정일 이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