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윤지훈 씨(32)는 "올해 폭염 때문에 집에서 선풍기만으로는 더위를 이겨내기가 너무 힘들다"며, "거실에만 에어컨이 있어서 가족들 모두 거실생활을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윤 씨는 "요새 신축 아파트는 방마다 시스템 에어컨이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 매년 더 더워질 것 같아 새 아파트로 이사를 해야할 지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올해 여름 밤낮을 가리지 않는 폭염 탓에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더위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절기상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처서(處暑)가 이미 지난 8월 22일 지났지만 무더위는 물러설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이처럼 해가 갈수록 여름이 더워지고 길어지면서 에어컨은 이제 집집마다 찾아볼 수 있는 가전 중 하나가 됐다. 실제 가전 업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