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승‧고금리 기조 장기화…수요자 내집마련 부담 급증
건설업계 ‘중도금 무이자·1차계약금 정액제’ 등 금융혜택 내걸어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방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아파트 미분양 사례가 속출하면서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내건 신규 단지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건설사·정비사업조합들이 미분양으로 남기는 것보단 수익을 줄이더라도 빠르게 물량을 소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높은 분양가와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563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4.9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24% 뛰었다.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세다.
이처럼 분양가가 천정부지 치솟고 있는 원인은 급등한 공사비가 꼽힌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잠정) 주거용건물의 건설공사비지수는 전년 동월(149.95) 대비 2.77% 상승한 154.11로 2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건설공사비지수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데 지난해 2월(149.95) 대비 2.77%, 3년 전인 2021년 2월(124.35) 대비로는 23.93%나 올랐다.
여전히 높은 금리도 주택 수요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 이후 9개월 연속 3.5%로 유지 중이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어, 고금리 기조는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이에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춘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본청약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했지만, 계약금을 분양가의 10%에서 5% 수준으로 낮추고, 중도금 이자 지원 혜택을 제공해 전 세대 주인을 찾았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글로벌 경제 위기로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서 원자재 가격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원자잿값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분양가 역시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금융혜택을 갖춘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분양촉진을 위해 금융혜택을 내건 수도권 신규 단지 현황이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계약과 동시에 즉시입주가 가능한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1차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계약안심보장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앞세워 미분양 잔여세대를 동호지정 선착순 분양 중이다.
서울 미분양 아파트 ‘상도 대우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들어서는 지역은 상도 14‧15구역이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이며, 단지 바로 옆 상도15구역은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어 약 5,0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모아타운을 진행 중으로 해당 지역은 대단지 아파트 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 대우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동, 총 771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주차대수는 939대로 세대당 1.22대가 가능하다. 전 세대 발코니 무료 확장,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등 옵션 기본 제공된다.
단지 내에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골프존, GX존, 피트니스센터, 그리너리 스튜디오, 경로당,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도보 3분 거리에 상도초가 위치하고, 신상도초교, 국사봉중, 당곡중, 장승중, 당곡고 등도 가깝다. 이밖에도 중앙대와 숭실대, 서울시교육청 동작도서관, 약수도서관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롯데백화점, 킴스클럽 등 쇼핑시설과 중앙대병원이 가깝고, 2023년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이 완공 예정이다. 인근에 어린이공원, 보라매공원, 국사봉 및 상도근린공원, 국사봉 숲속 도서관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과 2028년 예정된 서부선 경전철 신상도역(가칭)을 이용 가능한 도심권 아파트로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있고, 2028년 예정된 서부선 경전철 신상도역(가칭)이 5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장승배기역에서 여의도까지 25분, 강남까지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 미분양 아파트 ‘상도 대우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모델하우스 및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며, 대표 전화로 사전 예약시 견본주택 관람 및 분양가 상담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1668-0970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 구 안양LG연구소 자리에 들어서는 DL건설의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 아파트가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안양국제유통단지, 안양IT단지, 평촌스마트스퀘어, 과천지식정보타운이 가깝고, LS일렉트릭, LS엠트론, LS글로벌 등 LS그룹의 계열사가 인근에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이다.
'평촌 이편한세상 어반밸리'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58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59~98㎡로 구성되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비 무상 제공 등 혜택이 제공된다. 실거주 의무는 없으며, 분양권 전매는 1년 뒤 가능하다.
단지는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형으로 설계되고, 중앙광장, 그린카페, 순환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피트니스, 샤워실, GX룸, 라운지 카페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티티 시설도 갖춰진다.
또한, 최적의 주거 동선으로 설계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C2 HOUSE)’가 적용되고, 단지 내·외부에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된다.
'평촌 이편한세상 어반밸리' 아파트는 금정시장과 금정역 역세권 상가, 홈플러스,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인근에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호원초를 품고 있는 초품아 단지로, 호계중, 신기중, 대안중, 대안여중, 평촌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위치하고 있으며, 평촌 학원가도 가깝다.
지하철 1, 4호선과 GTX-C노선(예정) 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흥안대로, 경수대로와 1번, 47번 국도, 평촌IC, 산본IC가 가깝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이용도 용이하다
한편, 경기도 미분양 아파트 '평촌 이편한세상 어반밸리' 아파트는 모델하우스 및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며, 대표 전화로 사전 예약시 견본주택 관람 및 분양가 상담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1668-0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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