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약에 25만명 몰리며 완판행진 이어가
강남·가산디지털단지 등 업무지구 접근성 높아
수도권 분양시장에 7호선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해 분양에 나선 단지들은 하나 빠짐없이 완판 성적표를 받았다. 작은 규모나 부담스러운 분양가 등의 약점도 발목을 잡지 못했다.
서울 등 수도권 생활권 주요 주거단지와 핵심 업무지구를 연결하는 7호선의 알짜 선형에 매력을 느낀 수요가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7호선 분양단지 ‘전원 완판’
7호선은 지난해 약 25만 명의 청약자를 모았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4년 7호선 역세권에서는 9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고, 총 1,827가구 모집에 24만 9,854명이 청약에 나섰다. 단지별 경쟁률 평균은 198대 1에 달한다.
미달도 없었다. 청담르엘, 메이플자이 등이 휩쓴 강남권 이외 지역에서도 완판이 줄을 이었다. 신대방동에 분양한 ‘동작보라매역프리센트’는 경쟁률 12대 1을 기록했고, 공릉동에 분양한 ‘하우스토리센트럴포레’도 경쟁률이 30대 1에 달했다.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광명뉴타운도 예외가 아니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는 지난해 1월 분양 당시에는 전용 84㎡를 12억원대에 분양해 빈축을 샀으나 8월 전까지 계약을 완료했다. 5월 분양에 나선 ‘광명롯데캐슬시그니처’도 정당계약 3개월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 이틀에 100만명 타는 7호선 집값 20%↑
지하철 7호선은 서울시 2기 지하철 계획에 따라 건설된 노선이다. 당초 의정부와 서울시를 연결하고, 동부간선도로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추진되어 1996년 10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1986년부터 조성된 노원구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강남에 바로 이동할 수 있는 핵심 대중교통수단으로 위상을 높였고, 이후 부천과 인천을 향해 확장하면서 이용객 규모도 서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입지를 다졌다.
실제 서울교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7호선 승하차 인원은 일평균 56만명에 달한다. 같은 시기 서울에서 7호선보다 운송량이 많은 도시철도는 2호선(132만명)과 5호선(62만명) 두 개 노선뿐이다.
이틀에 100만명을 실어 나르는 7호선의 영향력은 주택시장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19년 7월 7호선 청라연장선 기본계획 승인·고시 이후 청라동 아파트 시세는 1년 만에 20.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서구 평균 상승률인 14.79%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비슷한 시기 같은 서구에서 개발되던 검단신도시의 원당동과 당하동은 각각 5.88%, 6.75% 오르는 데 그쳤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7호선은 수도권에 촘촘히 펼쳐진 전철망에서도 황금노선으로 꼽힐만한 노선으로 서울 외곽 주거지역을 강남에 직접 연결하는 선형으로 시장에서도 분명한 프리미엄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7호선 산곡역세권에서 분양중인 아파트 단지에 대한 소개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52-11번지 일대를 재개발로 공급하는 아파트인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가 임대세대를 분양매각 한다.
2022년 11월 입주한 아파트로 총 10개 동, 지하 4층~최고 26층, 799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번에 매각 대상이 되는 세대는 110동 ▲전용 39.7946㎡(6세대), ▲전용 49.9486㎡(19세대)으로 전용 39타입(구17평형)은 1.5룸, 49타입(구21평형)은 2룸 소형 평형으로 1인 가구나 신혼 부부 등에게 적합한 구조로 제공된다.
현재 3년차 전세입주로 갭투자, 실입주 가능하며 주변 신규 분양가 대비 저렴하며 선착순으로 매각중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 구간 산곡역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GTX-B노선 환승역(예정)으로 개발되는 부평역(경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은 송도국제도시부터 시작해 부평과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등 서울 주요도심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된다.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상 주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놀이공간 4개소, 다양한 체력단련시설을 갖춘 운동공간 및 커뮤니티 광장을 조성한다. 또한 단지 내 산책로 겸 생활형 트랙을 설치하는 등 건강 친화형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주변에 공원과 산이 많고 인근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원적산과 장수산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인천 나비공원과 원적산공원, 원적산 체육공원, 뫼골놀이공원 등도 가깝다. 이밖에 롯데마트(부평점)와 롯데하이마트(산곡점), CGV(부평점), 인천 북구도서관, 인천삼산 월드체육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단지 남단에는 마곡초교와 산곡북초교가 있으며 청천중학교도 도보 거리에 있다. 인천의 명문고인 세일고와 명신여고, 인천외고 등도 통학 가능하며 청천학원가도 근거리에 있다.
문의 1668-0970
'부동산 뉴스, 상식, 칼럼,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지방 분양 시장 가격, 입지, 단지 규모 등 따라 희비 엇갈려 (0) | 2025.01.22 |
---|---|
분양 시장 청약보다 ‘선착순 계약’ 선호…내 집 마련 수요자 늘어난 이유 (2) | 2025.01.21 |
‘반세권’ 벨트 평택·이천·오산 미분양 무덤 된 사연 (0) | 2025.01.21 |
도시형 생활주택을 아파트처럼 넓게…전용 85㎡까지 규제 완화된다 (0) | 2025.01.20 |
고급 아파트 상징된 밥주는 아파트 어디일까 (0) | 2025.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