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년 넘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빌라 전세 기피 현상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치솟고 있는 것이다.오는 7월이면 2020년 시행된 계약갱신청구권의 4년 만기가 도래해 전셋값 상승 추이는 지속될 전망이다.6월 28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동향 전세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기준 서울 전세가격지수는 전주대비 0.17% 상승한 88.5%를 기록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5월부터 5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전셋값 상승은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7월 시행돼 한 차례 갱신됐던 계약갱신청구권 만료 물량들이 당장 내달부터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오는 7월이면 2년 전 갱신권을 사용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 4781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