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남사·원삼읍 일대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조만간 생산시설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공장이 들어서면 대기업뿐 아니라 관련 협력 업체 등도 몰려 주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시장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용인 기흥구 영덕동에 짓는 신개념 비즈니스 공간 ‘신광교 클라우드시티’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수혜 단지로 꼽히는 이유다.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2018년부터 사업비 120조원을 투자해 건설하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삼성전자 중심의 반도체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합친 것이다. 업계에선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4개 반도체 생산시설 가운데 첫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