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신축 아파트 공급이 줄고, 분양가격이 치솟으면서 기존 아파트의 입주, 분양권 거래가 살아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량은 122건(19일까지 신고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62건)의 배(倍) 수준으로 늘었다. 입주·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단지는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으로 올 1분기에만 21건이 거래되었고 거래량 증가와 함께 시세도 계속 뛰고 있다. 작년 1분기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전용 84㎡ 입주권 가격은 14억~18억원대였다. 그러나 올해 2~3월에는 같은 면적이 20억원에 3건 거래됐고, 지난달에는 21억원 거래도 발생했다. 1년새 입주권 몸값이 최대 7억원가량 뛴 것이다.최초 분양 당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