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에 실수요 위주로 개편되면서 단지 가까이에서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다세권’ 단지가 분양시장에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생활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삶의 질까지 동시에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세권’은 어느 한쪽의 인프라에만 특화된 것이 아니라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여러 인프라를 동시에 고르게 누릴 수 있는 곳을 말한다. 이렇게 ‘팔방미인형’ 단지는 실거주에 유리하면서도 수요의 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환금성이 좋다. 요즘처럼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단지인 셈이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는 다세권 단지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서대문구에서 분양한 ‘경희궁 유보라’는 서울 지하철 3·5호선 더블역세권에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