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으면서 청약이 미달했던 아파트 ‘몸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서울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는 지난 3월달 본청약에서 미계약이 무더기로 나왔다. 하지만 최근 무순위 청약에 2만 명 넘는 인원이 몰려들어 반전을 보였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더샵 둔촌포레는 지난 4월 22일 무순위 청약(전용 84㎡ 14가구)에 총 2만1429명이 접수해 153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 달 전 본청약 때는 74가구(특별공급 27가구·일반공급 47가구) 모집에 4957명이 접수했다. 1순위 경쟁률이 93대 1에 달했지만, 실제 60가구 계약에 그쳤고 14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나왔다.미계약 물량이 나온 건 이 단지가 사실상 올해 말 입주하는 후분양 단지로 잔금일까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