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승‧고금리 기조 장기화…수요자 내집마련 부담 급증건설업계 ‘중도금 무이자·1차계약금 정액제’ 등 금융혜택 내걸어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방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아파트 미분양 사례가 속출하면서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내건 신규 단지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건설사·정비사업조합들이 미분양으로 남기는 것보단 수익을 줄이더라도 빠르게 물량을 소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이처럼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높은 분양가와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급증했기 때문이다.지난 4월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563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