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부담에 지친 수요자들이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아파트 실거래량과 온라인 검색량 모두에서 수도권 주요 지역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기도 화성시 동탄, 하남 등이 실거주지로 떠오른다.
특히 대선 전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신규 물량이 대거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대선 이후 규제 불확실성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6월 초 대선을 앞두고 분양 일정을 당기며 수도권 공급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단지 온라인 검색량도 급등했다.
부동산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지난 5월 5~11일 일주일간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단지는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다. 이 단지는 무려 4만 건 이상의 검색량을 기록하며 사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검색어 상위 10위 중 7곳이 동탄, 하남, 고양 등 수도권에 몰려 있다는 점이다. 이는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나 있으면서도 교통 인프라가 발달하고,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이 수요자들의 '대체지'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이미 실수요자 입장에서 접근이 어려운 수준까지 상승했다. 특히 9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 비중이 계속 높아지면서, 중산층 실수요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334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9723건)보다 3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8월(1만406건) 이후 7개월 만의 최대치다. 특히 거래량은 3개월 연속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9억원 이상 고가 거래 비중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저가 선호가 아니라, 수도권 내에서도 프리미엄 단지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동탄은 1기와 2기 신도시 개발이 꾸준히 이어지며 자족기능과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GTX-A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하남은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며 미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물론 시장에는 변수도 있다. 기준금리 인상 압박, 대출 규제 강화, 세제 변화 등 수요를 억제할 수 있는 요인이 적지 않다. 하지만 서울 규제에 따른 수요 이동 현상, 이른바 '풍선효과'는 쉽게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교통 인프라와 개발계획이 겹치는 수도권 지역은 중장기적으로도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선 이후 정책 변화에 따라 수도권 비규제 지역의 추가 규제가 도입될 가능성도 있어, 시장은 상반기 안에 '막차를 타려는 수요'로 당분간 활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은 이미 가격이 너무 높아졌고, 금리 부담까지 겹치면서 수요자들이 한 발짝 물러서고 있다"며 "서울과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수도권 지역에 투자와 실거주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경기 동탄·하남에서 공급중인 신축 단지 현황이다.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대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조성하는 '동탄 포레파크 자연&푸르지오'의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 동, 총 1524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 1121가구는 공공분양으로, 전용면적 97·142㎡ 403가구는 민간분양으로 공급한다.
공급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4㎡A 677가구 △84㎡B 316가구 △84㎡C 14가구 △84㎡D 114가구 △97㎡A 386가구 △97㎡B 14가구 △142㎡P 3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사업으로 진행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에 나선다.
3.3㎡ 당 1764만 원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실수요자 및 투자수요의 관심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은 5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28일에 이뤄진다.
단지는 실수요자는 물론 유주택자들도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전용면적 84㎡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은 1121가구 중 약 75%(838가구)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이를 통해 신생아, 생애최초, 신혼부부 등 다양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특별공급을 통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청약에 나설 수 있다. 민간분양(403가구)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인 만 19세 이상 화성시 및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민간분양(일반공급분)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가 적용되는 만큼, 유주택자도 추첨을 통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단지가 위치한 동탄2신도시는 교통 중심지로서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GTX-A, SRT, 동탄인덕원선, 동탄 트램 등 다양한 광역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동탄 프리미엄 아울렛 등의 대형 쇼핑몰과 동탄호수공원 인근 상권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각종 병원 및 교육시설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반경 1㎞ 이내에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3개소, 고등학교 2개소가 밀집돼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 국내 최초로 6층 높이로 예정된 동탄 12 고등학교가 2028년도에 개교가 예정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호수공원 생활권을 누리는 동탄2신도시 입지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브랜드 대단지로 구성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031-373-1762
●하남 스타포레=지난해 10월 31일, 서희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하남시 덕풍동 369-1 일대에 들어설 아파트 단지 ‘하남 스타포레’가 본격적으로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지주택 조합은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마지막 조합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교산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하남 스타포레의 투자 가치를 살펴본다.
하남 스타포레는 하남 덕풍동 369-1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덕풍동 우체국과 덕풍공원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 개통으로 인해 주택가격 상승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3호선 연장선이 2028년 개통될 예정이고, 하남 미사로 연장되는 9호선까지 계획되어 있어 더블역세권의 교통 편의성을 갖출 예정이다. 이런 교통망 확장은 하남 스타포레의 미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하남 스타포레는 검단산을 중심으로 배산임수 형태의 지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한강을 접하고 있어 동양의 풍수지리학적 이상적인 입지 조건을 충족하며, 사람이 살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코스트코, 스타필드 같은 대형 쇼핑몰뿐 아니라 미사경정공원 등 레저와 힐링을 겸비한 명소들이 많다.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최적의 지역이며, 삶의 편의성과 풍요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광역 교통망을 갖춘 지역으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와 연결된다. 단지 옆에는 3만 평 규모의 덕풍공원이 있어 산책과 운동이 용이하다. 학세권과 숲세권을 동시에 갖춘 입지적 장점도 돋보인다.
신장동 도시재생사업과 교산신도시의 34,000세대 입주 계획, 신규 노선과 교통 개발 호재로 하남시 전체가 활기를 띠고 있다.
‘유니온 파크’는 하남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지상에는 물놀이 시설과 체육관, 지하에는 폐기물 처리시설이 있는 곳으로, 국내 최초로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하화한 모범 사례다.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하남 스타포레는 2,5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대단지 아파트가 가지는 높은 가치와 더불어 덕풍공원과 가까운 자연 환경, 초중고 학교의 근접성 등 다양한 장점을 제공한다. 거주와 투자 양측면에서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1, 2단지는 지주택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족했으며, 2025년 사업 승인 접수만 남아 있다. 토지 확보도 80% 이상 매매 체결된 상태다. 서희건설에서 PF와 관계없이 토지 잔금을 지불하겠다고 밝혀 사업 진행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조합원 모집 가격은 22평형과 25평형이 4억 원대, 30평형은 5억 원대, 33평형은 6억 원대로 책정되어 있다.
2025년 하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2028년 중반기에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지주택의 성공률이 낮다는 인식이 있지만, 하남 스타포레는 시공사가 선정되어 사업 승인 접수만 남은 상태로 안정성이 높다. 지금이 조합원으로 참여할 마지막 기회이며, 이후에는 일반분양으로 전환된다. 청약통장이 있어도 가산점 부족으로 매수 기회를 놓칠 수 있어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문의 1688-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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