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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밥주는 아파트 인기는 쭉 이어진다

부동산퍼스트 2025. 2. 28. 11:10

브라이튼 여의도 이용률 72%, 신규 분양 단지도 '식사' 강조


최근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단지의 입주민 만족도가 커지면서 식사 서비스가 아파트 선택에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서 처음으로 호텔식 조·중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라이튼 여의도’는 시행 1년 만에 월평균 이용률이 70%를 웃돌았다.

최근 분양하는 단지에선 식사 제공이 단지 차별화의 주요 요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 신영은 브라이튼 여의도 입주 가구의 조·중식 서비스 이용률이 지난해 월평균 72%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입주 가구 10가구 중 7가구 정도가 식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용률은 81%에 달했으며 입소문 덕에 조·중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입주민이 늘었다. 서비스 1년 만에 이용률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단지는 아파트 2개 동, 오피스텔 1개 동, 오피스 1개 동으로 이뤄진 복합건물이다.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49층, 454가구 규모로 조성돼 2023년 12월 입주를 시작했다. 신영은 지상 3층에 마련된 호텔식 라운지에서 신세계푸드와 협업으로 조식과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한식과 일품식, 브런치 등 매일 다른 메뉴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영 관계자는 “서비스 개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식단과 품질 수준에 대한 호평이 다수 게재됐을 정도로 품격 있는 서비스에 입주민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권 주요 단지에서는 식사 제공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강남구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하루 세 끼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맞춰 인근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도 식사 서비스를 도입했다. 성동구 ‘트리마제’는 일찌감치 식사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지방에서 분양하는 단지도 식사 제공 서비스를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다. 식사 제공 서비스가 고급 아파트의 기준처럼 여겨져서다.

최근 신축 아파트도 조식 서비스를 내세워 분양에 나서고 있다. 


서울 강동구 첫 하이앤드 단지인 그란츠 리버파크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한다. 한눈에 봐도 웅장한 높이의 랜드마크급 아파트가 한강조망권이 가능한 곳에 들어선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성내5구역 정비사업(성내동)구역에 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407가구 규모로, 이번 일반분양은 327가구가 공급된다. 입주시기는 25년 4월이다.

시행은 (주)디에이치프라퍼티원(DH그룹)이 맡았고 시공은 하이앤드급 아파트 시공능력을 갖춘 DL이앤씨가 맡았다. 공급타입은 상당히 다양한 편이다. 36가 12세대, 44㎡ 8세대, 59㎡ 189세대, 84㎡ 106세대, 104 7세대, 108 2세대, 113 2세대, 180㎡ 1세대다.

시공에 대한 모든 부분은 DL이앤씨가 맡았지만, 매일 새로운 고급 식단을 제공하는 조식서비스는 신세계푸드, 비스포크냉장고나 시스템에어컨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모든 가전제품 제공과 AI시스템은 삼성전자가 도맡았다. 시행사인 DH그룹은 양양의 더앤리조트 VVIP멤버쉽을 제공한다. 이러한 점으로 품격라이프와 고급아파트에 맞는 상품성을 보이고 있다.

DL이앤씨는 특히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도시 풍경을 느낄 수 있게 특화된 건물외관에도 신경을 썻다. 특수유리와 금속을 이용한 커튼월룩 설계로 낮에는 도시 경관과 함께하는 단지가 되고, 밤에는 멋진 경관조명으로 단지를 더욱 아름답게 비친다. 특히 한강 천호대교의 멋진 야경과 조화를 이뤄 더욱 화려하게 한다.

또한 세대 내 주방의 경우 유럽 장인의 감성을 담은 이태리 명품 주방가구 유로모빌을 무상으로 배치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에 설치되는 프리미엄 사우나와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등은 DH그룹이 직접 운영할 예정이어서 품격있는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DH그룹은 워너청담 시행과 함께 세대내부와 커뮤니티시설을 담당할 정도로 국내 하이앤드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라 할 수 있다.

강동구는 신흥 주거지로 변모하고 있다. 그란츠리버파크는 5호선, 8호선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의 중간 위치로 더블역세권이다. 단지에서 양 쪽 어느 전철역을 걸어서 가도 전혀 멀지않고 손쉬운 도보이용이 가능하다. 일부세대는 한강과 서울도심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한강뷰와 도시뷰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하이앤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59타입은 11억원대부터 시작한다. 84타입은 15억대부터여서 합리적인 가격이라 할 수 있다.

평당 5,299만원으로 낮은 분양가는 아니지만, 우수한 입지나 하이앤드급 주상복합 아파트 가치를 따져 봤을때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식되면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단지다.

23년에 천호 3,4구역에 59타입 저층부 10억원대, 84타입 14억원대 분양가와 비교해 보면 가격적인 메리트가 충분히 있다.

구축 고덕그라시움이 84타입 실거래가가 20억을 넘기고 있고, 올림픽파크포레온 분양권이 24.5억원에 거래되고 있어서 상승세 대비 매력적인 가격대라 할 수 있다. 때문에 관심있는 수요자라면 이번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분양문의 1688-5595

그외에도 지난해 분양을 시작한 울산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조식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웠으며 대구에서 분양에 나선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 역시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