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24년) 하자분쟁 사건 4,679건(추정)… 작년 比 약 40% 이상 웃돌아
후분양제도, 실질적 품질개선 및 부실시공 문제 해결 방안으로 떠올라
‘평촌 범계역 아크로 베스티뉴’ 등 후분양 대단지·브랜드 아파트 관심 몰려
최근 분양시장에서 후분양 아파트가 재조명되고 있다. 계약자들의 입주 이후 누수, 균열, 원자재 품질 저하 등 하자문제가 대두되면서 검증된 상품성을 갖춘 후분양 단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3,027건이었던 하자분쟁 사건은 2023년 3,313건으로 9.49%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4,679건(추정치)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세로 나타났다.
이에 후분양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후분양 아파트는 통상 건설이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된 이후 분양이 이뤄지기 때문에 부실시공 및 하자 발생 등의 문제가 낮다는 평가다. 이러한 상황에 후분양으로 진행된 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분양한 ‘청담 르엘’은 후분양 아파트로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으로 많은 수요자들이 몰리며 평균 667.25대 1의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방의 분위기도 같았다. 지난해 4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소재 ‘대구 범어 아이파크’ 역시 후분양 아파트로 일반공급 82가구 모집에 1,37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후분양 아파트가 주택 품질 보장과 부실시공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어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검증된 상품성 덕분에 입주 후 하자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 안양 동안구 호계동에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에 이목이 쏠린다.
DL이앤씨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평촌 최초 하이엔드 ‘평촌 범계역 아크로 베스티뉴’가 분양중이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인 초역세권에, 평촌 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업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10개 동·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39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왔다.
면적별로는 △39㎡ 10가구 △59㎡A 286가구 △59㎡B 33가구 △74㎡B 21가구 △84㎡ 41가구다. 주택전시관에는 전용면적 59㎡A 타입과 전용면적 84㎡ 두개의 유닛이 준비됐다.
구체적인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39㎡ 5억8860만원 △59㎡ 9억9520만~10억8950만원 △74㎡ 12억8650만~14억290만원 △84㎡ 14억4380만~15억744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기존 중소형 아파트와 차별화된 공간 활용과 고급 마감재로 주거의 품격을 높였으며, 와이드 우물천장과 거실 디밍 시스템 등 실내 조명과 공간감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아트월을 거실과 주방까지 확대해 더욱 넓고 세련된 생활 공간을 제공한다.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와 에너지 고효율 이중 창호를 적용해 실내를 더욱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여기에 일괄 소등 스위치, 100% LED 전등,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편리하면서도 스마트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가구당 1.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장점이다. 기둥과 기둥 사이에 3대씩 주차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대부분 차량이 기둥 옆에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넓은 승하차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유료 옵션이 없는 '풀옵션'으로 조성됐다"면서 "발코니 확장은 물론, 각 방마다 시스템 에어컨, 고급 마감재 등이 기본으로 설치된 점이 주목을 받고 있는 요인 중 하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글로벌 리조트에 버금가는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이다. ‘아크로 베스티뉴’에는 지역 최초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25m 길이, 4개 레인 규모로 조성되는 실내수영장은 그 기능적 요소는 물론 리조트 라이프라는 감성적 요소까지 모두 갖춘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이다.
특히 별도의 인포메이션과 카페테리아, 샤워실까지 함께 마련돼 단지 안에서 마치 휴양지에 있는 듯한 완벽한 휴식을 누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는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지역 최대 상권을 갖춘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되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독보적인 주거 가치를 구현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후분양으로 공급되며,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5년 2월이다. 계약금과 잔금은 각각 10%, 90%다.
분양문의 1668-0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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