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고금리, 고물가 상황으로 위축된 아파트 분양시장이지만 두 자릿수 이상의 경쟁이 치열한 현장들은 쉽없이 나오고 있다. 실수요자들의 새 집을 통한 내 집 마련 욕구는 꺾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5월(5월 30일 기준)까지 전국에서 총 121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으며 5만931가구가 일반분양(특별공급 제외) 됐다. 이 중 경쟁률 1대 1 이상을 기록한 단지는 총 59곳이었으며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14곳으로 집계됐다.특히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14곳 가운데 12곳은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전국에서 미분양 가구가 가장 많다는 대구에서도 지난 4월 분양한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 역세권 단지인 대구범어아이파크도 1순위에서 두 자릿수 청약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