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과 전셋값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서울을 떠나 경기와 인천 지역으로 이주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을 떠난 순유출 인구는 1만6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1% 증가했다. 특히 4월과 5월에는 각각 5800명, 5900명의 인구가 서울을 떠나면서 전년 대비 70.6%, 73.6%씩 급증했다. 이러한 추세는 서울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급등함에 따라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12억2604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18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셋값 또한 지난해 5월 넷째 주부터 6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주택 문제로 인해 서울을 떠나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