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빈집' 늘고 서울로 쏠린다…외지인 서울 원정투자 다시 월 1000건대
저출생과 고령화로 지방의 빈집이 계속 늘고 있지만 서울로의 쏠림 현상은 심화하고 있다.
향후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별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현황을 보면 올해 4월 서울 아파트 매입자 4840명 중 1061명은 서울 외 거주자였다. 지난해 6월 1180명을 기록한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올해 1~4월 서울 아파트 매매 총 1만3443건 중 3031건(22.5%)이 외지인 거래였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94명), 영등포구(72명), 성동구(68명), 마포구(66명), 구로구(65명), 노원구(64명) 등 순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개선되고 있다. 4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4840건으로 지난 1월(2456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 1997가구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월보다 10.8% 증가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2968가구로 전월(1만 2194가구) 대비 6.3%(774가구) 늘었다.
지방에서는 새 아파트의 '불 꺼진 집'도 두드러진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광주·전라권 새 아파트 입주율은 56.3%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2017년 6월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강원도 아파트 입주율도 58.3%로 전월 53.7%에 이어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지역 내 신축 아파트 가격이 기존 아파트보다 비싼 데다 고금리로 대출 상황이 어려워진 여파로 분석된다. 기존 주택 매각 지연과 세입자 미확보 등도 미입주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대전·충청권(61%), 대구·부산·경상권(62.8%), 제주권(66.6%)도 서울(84.3%), 수도권(76.5%)의 입주율을 크게 밑돌았다.
초저출생·고령화 국면이 이어지며 앞으로 서울·수도권의 쏠림 현상과 지방의 빈집 문제가 더 심화할 전망이다.
이미 지방에서는 인구 감소에 따른 '빈집' 문제가 시작했다고 봐야 하며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했음에도 지방에서는 거주인구가 계속 줄고 사업성도 낮아 원만히 진행되기 어렵고, 앞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 업계는 전했다.
즉 향후 서울 등 수도권 쏠림 및 지방 기피 현상은 더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서울은 시장 침체기에도 다른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방어되면서 안전자산이란 인식이 커져서인데 반대로 지방은 인구 감소, 일자리 부족 등으로 수요자 제한될 것이란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분양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는 신축 아파트 현황
-분양중인 브랜드 단지-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회사 보유분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에 들어갔다.
단지는 후분양 단지로 즉시 입주 가능한 아파트이다. 막 입주를 시작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7분 정도 걸리며 가는 길 좌측에는 종합행정타운이 건설 중이고, 우측에는 상도역권 도시개발 사업 진행 중이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1차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2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65% 이상인 상도동 일대에서 2020년 6월 분양한 상도역 롯데캐슬 이후 3년 만에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로,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보행녹도를 설치했으며 전용면적 74㎡와 84㎡ 타입은 안방 파우더룸 및 드레스룸이 있다.
즉시 입주 가능한 후분양 단지로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옵션들을 무상제공하고 있다. 티하우스에서 잔디밭을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파티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테마 놀이터와 물놀이 공간으로 꾸며진 ‘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돼 있다.
교통 환경으로는 강남과 용산, 여의도 등 여러 업무지구에 접근하기 쉬운 편이다. 가장 가까운 역인 7호선 장승배기역을 통해 강남구청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 상도터널과 한강대교, 올림픽대로로 진입이 쉬워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업무지구인 여의도, 용산까지 접근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인근에 서부선 경전철 신상도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인근에 국사봉과 상도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환경과 둘레길 산책로가 제공되며 단지에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만의 조경이 눈에 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워터가든'에는 석가산과 휴게공간이 설치됐다.
또 단지 내 곳곳에 깔끔한 느낌의 조경과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다. 소나무와 정원으로 만들어진 휴식 공간 '라운지가든'도 자리 잡고 있다. 티하우스에서 잔디밭을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파티오', 초화원과 돌담, 수목 등으로 조성된 '스텝가든'도 설치돼 있다. 또한 단지 내에는 구립어린이집이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668-0970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원에 건립되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중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84㎡ 4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특히, 전용면적 84㎡에는 테라스 하우스 설계가 적용된 T84㎡ 타입 24가구가 포함된다.
희소성 높은 서울 신규 분양 아파트로, 쾌적한 환경까지 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에 예상된다. 단지는 뒤로 북한산, 앞으로 인왕산, 서쪽으로는 안산과 백련산을 품고 있는 '쿼드러플' 산세권 입지를 갖췄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종로, 광화문, 시청 등 주 도심지까지 10분대, 압구정 신사 등 강남권까지는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1668-0970
-분양 예정중인 브랜드 단지-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대우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원에 건립되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 동, 전용면적 39~105㎡ 1637가구 규모다. 이 중 71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1·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이 가깝고, 인근 우이천과 접해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그란츠 리버파크=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 일원에 건립되는 ‘그란츠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 지상 42층, 2개 동, 407가구 규모로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천호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래미안 원펜타스=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건립되는 ‘래미안 원펜타스’를 상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총 641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91㎡ 29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신반포 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부동산 뉴스, 상식, 칼럼,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정 투자 가세로 매입·분양 열기 뜨거운 ‘서울 아파트’ 찜해볼까 (2) | 2024.06.14 |
---|---|
불황기에도 굳건한 청약률…확실한 수요 갖춘 수도권 '신축 역세권' 아파트는 (1) | 2024.06.14 |
올해 청약 키워드 '직주근접'…'내 집 마련' 나서는 2030 직주근접 단지 선호↑ (1) | 2024.06.12 |
‘무상옵션 혜택’으로 수천에서 억대 비용 아낀다…풀-옵션 아파트는? (1) | 2024.06.12 |
“철길이 돈길”…부동산 불황 속 교통호재 수혜 분양단지 '주목’ (1) | 2024.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