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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후 미분양 2만 3000가구 넘었다…11년 5개월 만에 최다

전체 81%는 지방… 미수금도 확대중소·대형건설사까지 유동성 비상 아파트를 짓고도 분양되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 아파트 규모가 전국 2만 3000가구를 넘어섰다.​11년 5개월 만에 가장 많다. 미분양이 늘면 자금 여력이 없는 중견·중소 건설사는 돈줄이 막혀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12월 결산법인 실적이 나오면 중견건설사 줄도산이 이어질 것이라는 ‘4월 위기설’이 제기된 배경이다. 물론 현 시점에서 위기설은 다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하지만, 정부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설 불황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우려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3월 31일 국토교통부의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2만 3722..

전국 '준공 후 미분양' 2만1480가구…10년 5개월 만에 최다

미분양 주택이 5개월 만에 다시 7만 가구대로 늘어난 가운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전국적으로 2만 가구를 넘어섰다.준공 후 팔리지 못한 악성 미분양은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로 이어져, 건설 경기 악화의 지표로 분류된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기준 주택 통계 통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173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미분양은 지난해 6월 7만4037가구까지 늘었으나 7월 7만1822가구로 감소한 뒤 5개월 연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 뒤 지난해 12월 한 달 만에 5027가구(7.7%)가 훌쩍 늘었다.특히 수도권 미분양이 1만6997가구로 전월보다 17.3%(2503가구) 늘었고, 지방은 5만3176가구로 5.0%(2524가구) 증가했다. 이 가운데 다 짓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