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

‘알짜’ 아파트 분양 물량 올 상반기 막바지 봇물…완판? 미분양?

올해 고금리, 공사비 분쟁, 미분양 적체 등으로 계속 미뤄졌던 ‘알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상반기 막바지를 앞두고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완판(완전판매)가 될지 아니면 미분양이 될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분양업계에 따르면 올 6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62개 단지, 총 5만2258가구다.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매달 평균 2만 가구 안팎이었던 분양 물량이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당장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가장 큰 서울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두 곳이나 6월경 분양에 돌입한다. 먼저 GS건설은 마포구 공덕동 105-84번지 일원에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를 6월경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 동, 전..

공사비 뛰자 분양가 ‘천정부지’ 상승중…합리적인 가격 기(旣)분양 단지 각광

자재값과 인건비 등이 급등하면서 공사비와 분양가가 동시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초기 비용 부담이 낮은 기존 분양단지가 내 집 마련의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조합원들에게 3.3㎡당 4,250만원대의 일반 분양가 추정치를 공개했다. 일전 3,000만원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40% 이상 상승한 금액이다. 전용 84㎡ 추정 공급가격으로 보면 10억3,867만원에서 14억8,028만원으로 올랐다. 3.3㎡당 공사비가 512만원에서 784만원으로 폭등해서다.타 사업장도 분양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최근 공사비를 기존 2조6,363억원에서 4조776억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