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아파트 21

분양시장 가격 상승 신호 본격화...'지금이 내 집 마련 적기' 인식 확산될까

원자재·인건비 상승, 제로 에너지 인증 의무화까지··· 분양가 인상 압력↑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여기에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 제도 변화까지 겹치며 올해 분양 시장에서 ‘가격 상승’ 신호가 본격화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상승 추세 속에서도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지금이 내 집 마련 적기'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공사비지수는 131.04를 기록했다. 이는 기준 연도인 2020년(100) 대비 31% 이상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시멘트 가격과 레미콘 가격도 각각 약 60%, 40% 상승했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승세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 고환율 기조, 국내 친환경 설비 확대 등의 복합..

치솟는 분양가에 가격 경쟁력 부각…공급절벽 앞두고 ‘새 아파트’ 희소성 갖춰

미분양 아파트 청약통장 없이 원하는 동호수 지정 가능… 전문가 “단지별 옥석 가리기 신중해야”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하루가 멀다 하고 치솟는 분양가에 기 분양단지의 확정된 분양가가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는 데다, 공급부족에 따른 ‘새 아파트’ 프리미엄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고 있는 상황 속 ‘숨은 진주’를 찾기 위한 수요자들의 발걸음도 분주한 모습이다.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올 1월 기준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총 1만9748호로 전월 대비 16.2% 증가했다.경기침체와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등이 맞물려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겪자, 미분양 물량도 큰 폭 증가했다는 분석이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쌓이는..

전세 시장 불안정성 지속…수요자 신규 분양으로 관심고조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 지속,  신축 단지 입주장 효과도 사라져 입주 물량 부족에 전세 매물 품귀 현상전세 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세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입주 물량 감소와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겹치며 전세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023년 6월 2억5666만원으로 저점을 찍은 이후 단 한 차례의 하락 없이 19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올해 1월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2억7546만원을 기록했으며, 전문가들은 당분간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세가율도 상승세다.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2023년 7월 66.1%까지 하락한..

수도권 공급 절벽 현실화…알짜 ‘줍줍’ 단지 어디에 있을까

올해 수도권 '공급 절벽', 1년 새 분양 40% 급감, 13.4만→8.3만가구로 감소, 경기침체·대출규제 직격탄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지난 1월 모델하우스를 연 단지가 한 곳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탄핵 정국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대출 규제 등이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중소·중견 건설사뿐만 아니라 대형 건설사도 내수 침체와 수요 위축 등으로 공급 시기를 잡지 못해 주택 공급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온다.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2월 수도권 분양 물량은 6403가구였다. 작년 같은 기간(2만1316가구)에 비해 70% 급감했다. 연간 수도권 공급 물량(민간과 공공 합계)도 작년(13만4140가구)보다 약 5만 가구(38%) 감소한 8만3485가구로 ..

서울發 훈풍 수도권으로 확산…교통망 개선·개발 호재 갖춘 지역 주목해 볼까

하락세를 이어갔던 서울 집값이 지난해 반등에 성공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 인천 지역 부동산시장도 달라진 모습이다.특히 분양시장의 경우 교통, 개발 등의 확실한 호재를 갖춘 곳들은 발 빠른 수요자들이 선점에 나서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등 한결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4년 서울 아파트매매가격지수는 1월 94.08에서 12월 98.64로 4.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1월 94.62→12월 94.24) 0.4%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변화다.2024년 아파트매매가격지수 변동은 광역시·도 가운데 서울의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인천이 1.7%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경기는 0.9%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2023년 경기 대부분의 지역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

올해도 분양가 상승 이어질 것 전망…경기·인천 눈 돌린다

서울 아파트 평당 분양가 4700만원 역대 최고내 집 마련 수요자 탈서울 현상 갈수록 '뚜렷'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등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탈(脫)서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특히 올해도 분양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탈서울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당 142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평당 금액으로 환산 시 4720만7000원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4700만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며 전년(3420만원)보다 38% 급등했다.실제 공사비가 급등했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산출하는..

올해 수도권 분양 물량 30% 감소…눈여겨 볼 분양 단지 3곳은

2025년도 올해 수도권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올해보다 30% 넘게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2000년 이후 약 2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것이다.특히 입주 물량 감소에 더해 분양까지 쪼그라들면서 주택 공급부족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내 집 마련의 어려움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민간 아파트 분양 계획 물량은 8만5840세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2만6808세대에 비해 4만968세대(32.3%) 급감하는 규모다. 국내 주요 건설사 25곳의 내년도 분양 예정 사업장 158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다.지역별로 서울 분양 물량은 올해 2만1719세대에 그쳐 지난해 2만6484세대 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택..

"아파트 오늘이 가장 싸다?"…수도권 국평 분양가 '10억' 시대 임박

84㎡ 기준 9억5000만원분양가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수도권 '국민 평형'이 10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내 집 마련을 위한 가격 부담이 커지다 보니 분양가에 따라 청약 성적도 크게 달라지는 모습이다.최근 발표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수도권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792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3.7% 상승했다. 국민 평형인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9억 5000만 원에 달한다.분양가는 원자잿값 상승으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 기준치 100에서 2021년 111.48로 상승했고 2022년 123.81, 2023년 127.9까지 높아졌다. 올해 8월 말 기준으로는 130을 기록했다.분양가에..

줄줄이 완판…수도권 주거용 분양시장 훈풍부나

서울 강남 청담르엘, 경기 김포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송도 레이크 등 100% 분양 완료수도권 분양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면서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용 단지들이 줄줄이 완판(완전판매)행진을 하고 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먼저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일원에서 분양한 '청담 르엘'이 전날 완판을 이뤘다.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르엘'이 적용된 '청담 르엘'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의 정당계약, 22일 예비당첨자 동호수 추첨을 거쳐 전 세대 계약이 완료됐다.'청담 르엘'은 지난 9월 20일 1순위 청약에서 8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만 6717건이 접수돼 평균 667.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1순위 청약 전날 받은 특별공급에서도..

매매가·분양가 오르자 수도권 잔여세대 재평가 받을까

집값 오름세에…수도권 미분양 ‘완판’ 행진에 “미분양 잔여세대라도 잡자” 최근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고 가격도 오르면서 오랫동안 미분양에 시달렸던 단지들이 속속 '완판'(완전판매)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광명 뉴타운 지역의 미분양 단지들도 몇 차례의 무순위 청약을 통해 완판 소식이 들리는가 하면 서울 상도동, 경기 안양, 용인, 의왕 지역 등도 미분양 완판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며 김포의 경우는 완판을 앞두고 있다.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최근 미분양 물량을 모두 털어냈다.이 아파트는 전용 84㎡의 분양가가 약 14억원에 책정되면서 작년 9월 최초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단지다.당시 당첨자 중 상당수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전체 771가구 중 약 200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