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아파트저층 2

아파트 저층의 '재발견'…저층 선호도 '쑥', 그 이유는?

다양한 특화설계 도입, 저층의 끝없는 변신, 필로티 설계 늘리고, 테라스·개별정원 조성, 사생활 노출 위험 줄여아이 키우기 편한데다 고령층에 선호도 높아, 일부단지 청약자 몰리고 거래도 최근들어 활발과거 아파트 저층은 고층 대비 선호도가 떨어져 애물단지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저층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인식이 변화하는 분위기다. 가장 큰 이유는 지상 주차장들이 지하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대부분 아파트 주차장이 지상에 위치해 저층 세대는 소음 및 매연 문제를 겪었으나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는 주차장을 지하로 배치해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다. 아울러 건설사들이 차별화된 조경설계 경쟁에 나서면서 조경 조망이 가능한 저층이 새로운 로열층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공원 못지않은 조경시설을 내 집 앞마당처럼 ..

저층의 재발견…아파트 저층 선호도 '쑥', 저층 특화 신축 단지는

#서울 여의도에 근무중인 직장인 이수정(33) 씨의 신혼집은 아파트 1층이다. 결혼 전 소위 ‘로열층’에서 살다 왔다는 그녀는 “1층에서 살아도 불편함을 전혀 못 느낀다”고 전했다. 필로티(아파트 1층에 기둥을 세워 건물을 들어 올린 후 만들어지는 공간) 설계를 적용한 구조 덕분에, 1층이라곤 해도 다른 아파트의 2층 높이와 같다. 사생활 노출에 대한 걱정이 없고, 소음은 오히려 덜하다. 출퇴근 시간에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 편리하고, 엘리베이터 이용료를 내지 않아 관리비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김 씨는 또 “나중에 아이를 낳아도 층간소음 피해를 끼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그동안 왜 로열층만 고집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과거에는 아파트 저층은 고층 대비 선호도가 떨어져 애물단지로 여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