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종사자 꾸준히 몰려 수요 많고 월세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어
-행정타운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선점 가능…서울 동작구 장승백이역, 시흥시청역 등 일대 대표적 관심
행정타운 인근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용 부동산 인기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들이 인접해 생활 인프라가 편리하고, 공공기관과 유관기업도 함께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해서다.
행정타운이란 시청이나 도청·교육청·법원·검찰청 등 공공기관이 한 지역에 밀집해 있는 곳으로 부동산 시장에서는 자족도시 유형 중 하나라 꼽는다.
행정타운이 들어서면 공공기관을 필두로 민간기업과 사무실과 생활편의 시설 등의 입주가 뒤따르기 때문에 고정 수요 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해시설 우려가 없고,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시흥시청역 일대 등 행정타운이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또한 이러한 시설들을 중심으로 교통·상권 등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요가 탄탄한 만큼 월세도 더 높게 책정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행정타운 일대의 월세는 인근 지역 대비 평균적으로 1.6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행정타운(북구 구암동 칠곡지구) 반경 월세는 59만원으로 행정타운과 거리가 먼 곳보다 1.4~1.9배 가량 더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등이 몰린 곳이다.
부산도 비슷하다. 부산시청, 연제구청, 법원, 경찰청 등이 밀집한 연제구 행정타운 주변 월세는 62만원으로 거리가 떨어진 곳 보다 보다 1.2~1.5배 가량 더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공공시설 덕에 유해시설이 없어 주거 여건이 좋고, 일대 교통여건이 우수한 곳이 대부분”이라며 “공무원 등 구매력을 갖춘 종사자 수요를 확보한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新 행정타운 조성지역 부동산이 분양시장에 속속 등장함에 따라 새롭게 행정타운이 조성되는 지역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회사 보유분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에 들어갔다.
단지는 후분양 단지로 즉시 입주 가능한 아파트이다. 막 입주를 시작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7분 정도 걸리며 가는 길 좌측에는 종합행정타운이 건설 중이고, 우측에는 상도역권 도시개발 사업 진행 중이다.
동작구는 서초구와 맞닿아 있지만 그동안 강남 4구에 밀려 상대적으로 저평가됐었다. 9호선·7호선·2호선·1호선 등을 타고 영등포, 여의도, 용산까지 근접한 위치로 서남권 교통의 요충지라 할 수 있다.
또한 동작구는 입지적 장점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발호재와 교통호재가 더 있는 상황이다.
우선 오는 2024년 하반기 동작구청과 구의회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에 신청사를 건립해 이전한다. 상도동 영도시장 일대 1만4025㎡(4250평)터에 들어서는 행정타운에는 보건소·문화복지센터·시설관리공단·복합문화시설 등들 비롯해 특별임대상가도 입점하게 된다.
또한 2030년 개통되는 경전철 서부선 노선에 장승배기역도 신설될 예정이다. 장승배기역이 서부선 경전철 시작점이라, 단순 7호선을 넘어 여의도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어서 더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 동작구는 최근 분양불패 타운인 뉴타운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서울 핵심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흑석뉴타운과 노량진뉴타운이 자리해 있고, 그 외에도 정비사업을 준비중인 사업장이 많아 대책 실행 시 이들 사업이 속도를 내며 빠르게 변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노후 주택이 즐비한 동작구 상도동 일대도 환골탈태 할 전망이다. 최근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인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등 다수의 사업이 이뤄지고 있어 상전벽해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상도 뉴타운 11구역인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1차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2020년 6월 분양한 상도역 롯데캐슬 이후 3년 만에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로,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보행녹도를 설치했으며 전용면적 74㎡와 84㎡ 타입은 안방 파우더룸 및 드레스룸이 있다.
즉시 입주 가능한 후분양 단지로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옵션들을 무상제공하고 있다. 티하우스에서 잔디밭을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파티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테마 놀이터와 물놀이 공간으로 꾸며진 ‘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돼 있다.
반경 700m 내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위치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인근에 서부선 경전철 신상도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에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만의 조경이 눈에 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워터가든'에는 석가산과 휴게공간이 설치됐다.
또 단지 내 곳곳에 깔끔한 느낌의 조경과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다. 소나무와 정원으로 만들어진 휴식 공간 '라운지가든'도 자리 잡고 있다. 티하우스에서 잔디밭을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파티오', 초화원과 돌담, 수목 등으로 조성된 '스텝가든'도 설치돼 있다. 또한 단지 내에는 구립어린이집이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668-0970
●트리플메트로 루미니=경기 시흥 장현지구 업무시설 용지 1·2블록에 들어서는 롯데건설 시공 주거용 오피스텔인 ‘트리플메트로 루미니’가 분양중이다.
전용면적 44~76㎡ 총 351실 규모로 시흥시청역에 대기 중인 교통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
최근 단연 화제인 곳은 경기 시흥시청역 일대다. 이곳은 복합행정타운이 조성중이며, 시청사 민원동, 보건소, 중앙도서관, 시민문화복지관 및 시흥문화원, 중앙공원 및 체육시설, 시흥법원(계획)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흥시청역 인근에 분양중인 곳도 문의가 꾸준하다. 장현지구 업무시설 용지 1·2블록에 들어서는 롯데건설 시공 ‘트리플메트로 루미니’는 이번 행정타운 조성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되는 곳으로 꼽혀 계약이 꾸준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대 부동산 관계자는 “행정타운이 조성되면 수요가 늘어나고,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고, 시흥시청역 일대를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중요한 문화와 행정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며, 투자자와 거주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흥시청역에 현재 서해선에 이어 신안산선(2025년), 월곶판교선(2028년)이 추가로 뚫릴 예정이라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는 점도 돋보인다. 추가로 수도권을 ‘ㅁ’자로 순환하는 GTX-F노선도 시흥시청역에 계획중이라 향후 수도권 남부의 교통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1군 브랜드 건설사인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트렌디한 주거공간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타입별로 1~2인 가구를 위한 효율적인 공간분리를 위한 특화평면을 비롯해 3베이 구조에 욕실 2개, 드레스룸 등의 공간을 갖춰 아파트 소형 타입과 동일한 평면도 시선을 끈다. 마감재와 가전기기 등을 다수 기본제공해 구매 부담도 낮췄다. 또한 조식 딜리버리, 라이프케어 서비스, 입주민 전용 케어 서비스 등 ‘올인원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내년 12월까지 준공된 전용면적 60㎡ 이하(수도권 6억원 이하) 오피스텔을 구매하면 취득세·양도세·종부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 소형주택도 임대등록하면 세제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
한편, 트리플메트로 루미니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KTX광명역 일대)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하반기다.
분양문의 1666-0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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