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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새 거래량 21% '쑥'…진입장벽 높아진 아파트에 틈새 수요층 오피스텔로 옮겨갈까

부동산퍼스트 2026. 9. 26. 08:46

고강도 규제 및 아파트 매매·전세 동반 상승 영향

늘어난 수요자 관심…연내 5000여실 공급 앞둬

 

정부의 고강도 규제와 매매·전세 가격 동반 상승으로 아파트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아진 가운데 반년 새 오피스텔 거래량이 21% 뛰는 등 관심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1만8035건으로 1년 전 1만6662건에 비해 8.2% 늘었다. 작년 하반기 1만6192건에 비해선 11.4% 증가했다.

 

특히 60㎡(제곱미터, 이하 전용면적 기준)를 초과하는 오피스텔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거래량이 21.4% 뛴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가격도 상승 흐름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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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전국 오피스텔매매가격지수는 60㎡ 초과~85㎡ 이하에서 두 달 연속 상승세다. 85㎡ 초과는 11개월째 오르고 있다.

 

분양 업계에서는 높아진 아파트 매매·전세시장 진입장벽으로 인해 주거용 오피스텔로 수요가 옮겨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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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오른 데다 매물 부족도 겹치면서 임차인들의 선택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통계를 보면 이번 주(지난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3% 오르며 8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셋값도 1주 전에 비해 0.19% 상승하며 85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시장에선 일부 가격 조정된 거래가 나타났지만 선호도 높은 대단지 및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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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은 일부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단지 등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나지만 대단지 및 교통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출 규제와 세금 부담까지 맞물리면서 아파트 매입에 필요한 자금 부담도 커진 것도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오피스텔 시장은 소형 투자상품 중심에서 벗어나 실거주가 가능한 중대형 상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여기에 신규 공급까지 감소하면서 선택할 수 있는 물량이 제한된 만큼 주거 여건을 갖춘 신규 오피스텔에 수요가 선별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4분기 전국에서 8곳, 총 5666실 규모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10월 경기 오산 세교2지구 M1블록에선 '더샵오산역아크시티'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아파트 897가구, 상업시설과 함께 있는 주상복합 단지다.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84㎡ 90실 규모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오산역이 반경 약 600m 내 있으며 향후 단지 앞에서 오산역 방향으로 연결도로가 신설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규모 '청라아크원푸르지오'는 아파트 868가구와 105~136㎡ 오피스텔 987실이 공급된다. 인근에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과 초등학교 신설이 계획됐다.

 

'힐스테이트 성남메트로블'은 지하 6층~지상 최고 34층 2개동, 74~95㎡ 189실 규모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바로 앞에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위치한다.

 

'GD메트로타워'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0층 2개동 주거용 오피스텔 1095실과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24~53㎡, 770실 규모 B동을 먼저 분양한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직결되며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