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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4억 넘게 뛰었다…‘천당 아래 분당’ 전국 상승률 1위 기록한 비결

부동산퍼스트 2026. 9. 13. 16:42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이 거침없는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서울 집값 상승에 재건축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수억원씩 오른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2단지LG’ 전용 84㎡는 지난 8월 15억3500만원(10층)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9월 같은 단지 동일 면적이 11억1500만원(4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 만에 4억2000만원이 뛴 가격이다.

서현동 ‘효자촌현대’ 전용 84㎡도 지난 2월 18억원(8층)에서 지난 8월 19억5200만원으로 6개월 만에 1억5000만원가량 올랐다.

 

판교권 신축 아파트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대장동 ‘더샵판교포레스트12단지’ 전용 84㎡는 지난 7월 14억5000만원(15층)에 거래돼 올해 1월(12억원·3층)보다 2억5000만원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대장동 ‘판교풍채어바니티5단지’ 전용 84㎡도 지난 8월 15억4700만원에 팔리며 1월(14억원) 대비 1억4700만원 상승했다. 백현동 ‘더샵판교퍼스트파크’ 전용 84㎡는 지난 8월 20억5000만원(9층)에 거래되며 20억원 선을 처음 돌파했다. 1월 18억8000만원(13층)보다 1억7000만원 오른 수치다.

 

상승세를 이끄는 힘은 두 가지다.

먼저 1기 신도시인 분당은 현재 곳곳에서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면서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음으로 서울 집값 상승세가 경기 핵심 지역으로 번지는 흐름도 맞물렸다. 서울 가격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주거 선호도가 높은 분당으로 수요가 몰리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서울 외곽 집값이 오르면 경기 핵심 지역도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서울발 상승세가 분당을 주목하게 만드는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단위에서도 분당의 질주는 눈에 띈다.

직방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시세를 분석한 결과, 분당구는 1년간 29.5% 올라 전국 시·군·구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