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O세권 아파트는 높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O세권도 최근 희비(喜悲)가 엇갈리고 있다.먼저 지는 O세권에 대한 소개다. 한 동한 높은 인기를 끌었던 '반세권'(반도체+역세권) 일대 집값이 맥을 못 추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반도체 기업의 투자 확대로 한때 실수요와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 수요가 몰리면서 관련 지역 집값이 뛰었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 속 반도체 기업의 업황 부진, 공급 과잉 등으로 수요가 급감한 탓이다.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호반써밋고덕신도시'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6억원에 새주인을 찾았는데 같은해 4월에는 7억4000만원까지 집값이 뛰었던 면적대로 8개월 만에 1억4000만원이 빠진 셈이다.일대 집값 역시 유사한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