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의 평(3.3㎡)당 분양가가 3800만 원대를 찍고 4000만 원을 향해 가고 있다. 일부 상급 아파트에서는 올해 들어 평당 1억 원이 넘는 분양 아파트가 나오면서 무주택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 신축 아파트 공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의 분양가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 아파트의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평균 3.3㎡당 3884만 100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6.75%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34평) 아파트를 서울에서 분양받으려면 최소 10억 원 가량이 필요하다는 뜻이다.분양가가 1년 새 급증한 가장 큰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