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는 차려줘야'…고급 아파트 명함 내민다? 최근 몇 년 새 조식 서비스, 방문 세차, 하우스 키핑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컨시어지 서비스가 부촌(富村)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급 아파트의 이미지로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인근 대비 높은 시세 상승까지 유도한다는 평가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조식 서비스는 소위 부자 동네로 불리는 서울 강남과 용산의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 운영 중이다. 2017년 입주 직전까지 미분양이던 성수동의 ‘트리마제’가 입주 후 조식 서비스로 주목을 받으면서 이것이 한강 인근의 고급 아파트들로 퍼져 나갔다. 최근엔 조식을 넘어 삼시세끼를 모두 제공하기도 한다. 개포동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에서는 하루 세끼를 양식, 중식, 일식과 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