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이기는 시장 없어…하락세 지속될 것"평택, 이천, 오산 등 반도체 붐을 타고 잘 나가던 경기도 남부 반도체 벨트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쳤다.한동안 집값이 급등했지만 최근 매매가가는 하락하고 미분양이 늘어나는 모습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평택 미분양 아파트는 2497가구에 달한다. 이천, 오산에도 각각 1600가구, 1360가구씩 미분양 물량이 쌓여 있다. 이들 3개 지역 미분양 물량(5457가구)은 경기도 전체 미분양(1만521가구)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봐도 올 들어 2주간 평택 아파트 매매 가격은 0.33% 하락했다. 이천은 0.24%, 오산은 0.13% 떨어져 경기도 평균치(-0.05%)보다 하락폭이 컸다.집값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