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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일줄은…침체의 골 깊은 지방 분양시장, 해법은 없을까

부동산퍼스트 2026. 8. 6. 10:18

"300가구 모집에 1명 신청"…지방 분양시장 청약 부진 확산

강릉 ‘리쉐스302’ 302가구 모집에 1명…울산·이천도 미달

지방 미분양 4만8694가구…준공 후 미분양도 3만가구 육박

 

지방 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청약 경쟁률이 낮아지는 가운데 미분양 주택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강원 강릉시 교동 ‘리쉐스302’는 302가구 모집에 1명만 신청했다.

 

신청자는 전용면적 142㎡ 1가구에만 몰렸다. 나머지 주택형은 모두 미달됐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도 42가구 모집에 신청자가 없었다.

 

이 단지는 옛 강릉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전용 128㎡ 7억8226만원, 전용 142㎡ 8억6897만원이다.

 

지방 다른 지역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달 울산 울주군 온양읍 ‘센텀 엘카사’는 1순위 청약에서 72가구 모집에 2명이 신청했다.

 

수도권 외곽에서도 미달 사례가 나왔다. 경기 이천시 ‘이천 휴먼빌 클래스원’은 532가구 모집에 13명이 신청해 경쟁률 0.02대 1을 기록했다. 평택시 ‘평택역 더센트럴45’도 95가구 모집에 26명이 신청했다.

 

미분양도 증가세다.

 

국토교통부의 ‘2026년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6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7464가구로 전월보다 2225가구(3.4%) 늘었다. 이 가운데 지방 미분양은 4만8694가구로 2056가구(4.4%)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2만9786가구로 전월보다 436가구 늘었다. 지난해 말 2만8641가구에서 증가하며 3만가구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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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 주택 시장은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근원적인 수요 자체가 유발되지 않아 자체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정부의 미분양 매입 대책도 최소한의 지원책일 뿐, 실질적인 수요 창출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