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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실수요자 몰린다"…초소형 아파트 위상 높아질까

부동산퍼스트 2025. 4. 12. 12:53

전세 사기 우려에 초소형 아파트로 수요 이동

안정적인 월세 수익으로 아파트로 투자 수요 몰리고 1~2인 가구 증가로 인기 지속

 

부동산 시장에서 전용면적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월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임대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전국의 전용 40㎡이하 월세가격지수는 104.5로 모든 면적 중 가장 높다.

△40㎡초과~60㎡이하(104.2) △60㎡초과~85㎡이하(102.7) △85㎡초과~102㎡이하(103) △102㎡초과~135㎡이하(101.8) △135㎡초과(101.6)으로 면적이 작을수록 월세 가격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전세사기 여파로 오피스텔이나 빌라의 수요가 낮아진 탓에 작은 평수 아파트의 월세 수요가 높아지면서 임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초소형 아파트의 월세 가격 상승은 빌라와 다세대주택 등 비(非)아파트의 전세사기 여파로 상대적 안정성이 높은 아파트를 향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까닭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기반으로 전세사기가 집중된 수도권의 비아파트 전세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6월까지의 수도권 비아파트 전세 거래량(전용 40㎡이하)은 6만 304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7%(1만 4220건) 감소했다.

초소형 아파트의 월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매매시장에서 초소형 아파트가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월세 수요 증가 및 가격 상승을 확인한 투자자들의 발길이 더해져 매수세가 커진 결과다.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우정에쉐르3’ 전용 39㎡는 6억 4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가보다 9500만원 상승했다. 7월에는 강서구 등촌동의 ‘가양역두산위브’ 전용 31㎡도 이전 최고가 대비 6500만원 오른 5억2000만원에 손바뀜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 사기에 대한 우려로 수요자들이 초소형 아파트로 향하는 분위기”라며 “앞으로 1~2인 가구가 많이 분포된 서울과 준서울권 지역의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건설사들도 초소형 아파트 물량을 늘려 분양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들어설 예정인 대단지 아파트 ‘평촌 어바인 퍼스트 더샵’이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주거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1, 2단지 3,850세대와 3단지 30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총 4,154세대를 자랑한다.

 

특히 이 단지는 안양 동안구에서 최대 규모로, 주변 주거단지와 함께 약 8,800세대 규모의 신(新)주거타운을 조성하며 안양의 대표 주거단지로 자리잡았다.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이번에 1~2인 가구에 특화된 소형평형대 전용 39타입을 193세대 한정으로 주변 고분양가 대비 합리적 분양가에 분양전환을 진행하게 되어 주목받고 있다.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생활 편의시설로도 주목받는다. 호원초등학교는 단지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자녀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며, 호계중, 신기중 및 평촌학원가와도 가까워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홈플러스, AK플라자,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호계종합시장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입주민의 편의성을 더한다.

교통 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7년 완공 예정)과 GTX-C 노선이 지나며, 호계사거리역(가칭, 예정)이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다. 이외에도 금정IC,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도로망이 잘 구축돼 있어 출퇴근과 차량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내부는 지상에 차 없는 설계로 안전성을 높였으며, 중앙광장과 테마쉼터, 커뮤니티 가로,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조경 공간이 마련돼 여유롭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장, 사우나, 도서관, 키즈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합리적 분양가에 안양의 핵심 입지와 다양한 장점을 갖춘 대단지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재 39㎡타입 193세대 한정 선착순 동·호수 지정 중으로, 관심이 있다면 서두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