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84㎡ 1가구 10월 6일
과천 ‘라비엔오·벨라르테’ 3가구 오는 9월 28일 청약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신규 분양가가 가파르게 치솟는 가운데, 수년 전 공급가격 그대로 나오는 서울과 경기 일대 계약취소 재공급 물량이 청약 시장을 달구고 있다.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당첨 시 주변 시세 대비 최대 13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점쳐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구의동 소재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10월 6일 전용 84㎡C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청약 취소 과정에서 적발된 위법 물량을 재공급하는 건이다.
해당 단지는 2024년 6월 본청약 일반공급 당시 45가구 공급에 2만2235명이 접수해 평균 494대 1의 경쟁률을 썼으며, 이번 대상 주택형인 전용 84㎡C는 521대 1을 보였다.
지난 6월 한차례 진행된 불법행위 재공급 청약에서도 2가구 모집에 7만7328명이 집중돼 3만8664대 1의 기록적인 수치를 세웠다.
분양가는 최초 분양가와 동일한 12억2202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기준 해당 단지 전용 84㎡ 분양권 14층이 앞서 8월 22억원에 손바뀜된 점을 감안하면 약 1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청약 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의 가구주이며,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접수 가능하다.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서도 최초 분양가를 적용한 ‘줍줍’이 나온다.
오는 9월 28일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와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총 3가구가 청약 접수에 돌입하는데 구체적으로는 △라비엔오 전용 84㎡ 2가구(노부모부양·신혼부부 특별공급) △벨라르테 전용 99㎡ 1가구(일반공급)다.
2020년 공급됐던 라비엔오의 경우 전용 84㎡ 분양가가 7억 9240만원, 벨라르테가 전용 99㎡ 9억 4250만원이다. 현재 매매 시세는 라비엔오 전용 84㎡가 올해 4월 21억8000만원, 벨라르테 전용 99㎡는 지난 8월 20억8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당첨 시 약 12억~13억원의 평가차익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
공고일 기준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만 신청할 수 있다. 입주는 계약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완료해야하므로 자금 여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근 서울 및 수도권 새아파트의 분양가가 오름세를 보이며 과거 분양가 그대로 선보이는 수도권 무순위 청약에 대한 관심은 높아진 모습이다.
일례로 22일 계약취소분 전용 59㎡4가구에 대한 무순의 청약을 실시한 경기 광명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에는 총 5만 4626명이 몰리며 평균 1만 36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주택은 분양가가 7억~8억원 수준이었는데 올해 2월 실거래된 입주권 가격이 14억 2500만 원에 달해 7억 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기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