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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 부담에 '탈서울' 수요, 인천·경기 아파트 매수세 확산

부동산퍼스트 2026. 8. 2. 08:21

인천의 서울 거주자 매매비율 10%대…경기도 15%대

신규 분양 단지 주목…"이같은 흐름 당분간 지속 전망“

 

서울 거주자의 인천·경기 아파트 매입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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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서울 집값 상승과 전세난 등으로 주거비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수도권 인접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인천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268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 거주자의 매매거래는 283건으로 전체의 10.5%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7.8%보다 약 2.7%포인트 오른 수치다.

 

인천의 서울 거주자 매매비율은 지난 2022년 11.7%를 기록한 이후 작년까지 7~8%대에 그쳤으나 올 1월 9.1%를 기록한 데 이어 4월에는 12.5%까지 상승하고, 5월까지 10%대를 유지한 것이다.

 

경기도 역시 비슷한 양상이다. 5월 기준 서울 거주자 매입 비율은 15.8%로, 지난해 연간 13.5%보다 2.3%포인트 올랐다. 2022년 15.8%를 기록한 후 12~13% 수준을 유지하다가 올해 들어 꾸준히 15%대를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에서는 서구(15.4%)와 부평구(14.2%)가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두 지역 모두 인천 내에서 북부권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높은 지역이다. 현재 서해구와 검단구로 분구한 서구는 공항철도로, 부평구는 7호선과 1호선을 통해 서울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도 구리(42.7%), 광명(35.9%), 과천(34.8%), 김포(29.8%), 하남(27.4%) 등 서울과 맞닿은 지역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전세난까지 더해지면서 서울 수요가 접근성 좋은 인천, 경기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아실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61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또한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1.37% 상승했는데, 이는 2013년 10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 수요 유입이 활발한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우선 GS건설·현대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8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10번지 일원에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20개 동, 총 270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289가구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산곡역 5·6번 출구 바로 앞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경인고속도로 부평IC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중동IC 등도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수도권 각 지역 접근성도 우수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더샵 검단레이크파크'를 공급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2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85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신건영은 경기 이천시 갈산동 일원에 조성하는 '이천 휴먼빌 클래스원'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8개 동, 전용 84㎡ 단일 면적, 총 5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남광토건은 올해 하반기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A-2블록에서 '하우스토리' 브랜드를 적용한 민간참여 공공주택 54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