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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시장, 서울을 중심으로 다시 살아날까

부동산퍼스트 2025. 8. 25. 11:27

서울 오피스텔 '아파트 뺨치네'... 7개월 연속 상승, 3억 넘어서 '열기 후끈'

 

서울 오피스텔 시장이 뜨겁다. 7개월 연속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특히 아파트 못지않은 생활 편의성을 앞세운 아파텔(아파트식 오피스텔)의 오름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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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이 발표한 8월 오피스텔 통계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며 평균 거래가가 3억356만 원 수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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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 고공행진 속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대체재를 찾으면서, 연립·다세대가 아닌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는 현상이 뚜렷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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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용면적 50㎡ 이상, 이른바 ‘중대형 오피스텔’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과거 오피스텔이 직장인 1인 가구 중심의 소형 수요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2~3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텔형 상품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매력도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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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분양가상한제와 공급 지연이 맞물리자 실수요자들이 전입 가능한 대형 오피스텔로 이동하고 있다”며 “사실상 준(準)아파트로 인식되는 오피스텔은 가격 경쟁력까지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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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매력도도 여전하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평균 5.3%, 서울은 4.8%로 나타났다. 전세가율이 높고,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한 특성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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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권과 교통이 겹치는 핵심 지역의 경우 공실률이 낮아 안정적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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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를 당분간 지속될 흐름으로 본다. 고가 아파트 가격 및 대출 규제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오피스텔은 대체 투자처이자 실거주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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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 확대와 금리 변수에 따라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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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아파텔 수요는 아파트 부족 현상의 반사효과 측면이 크다”며 “공급이 늘고 아파트 시장이 안정되면 오피스텔 열기도 다소 식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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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이 아파트의 ‘그림자 시장’에서 벗어나, 점차 독자적 주거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소형 원룸 중심이던 과거와 달리, 지금의 오피스텔은 ‘주거·투자·임대수익’ 3박자를 동시에 충족하는 시장으로 탈바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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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대체 심리가 꺼지지 않는 한, 오피스텔 시장의 활황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건 규제와 제도가 이 흐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다.